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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화 감히 속이다니

엄마는 다 알고 있었지만 자매간의 정 때문에 말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권해나는 마음속으로 조용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남수희를 안았다. “언니가 그 사람들한테 잘해 준 건 사실이잖아요. 그 사람들도 마음속으로는 다 알고 있을 거예요. 큰이모도 언젠가는 깨닫겠죠.” “그래, 양하정을 네 드라마에 안 들였어야 했어. 앞으로 분명 가만있지 않을 거야.” 권해나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침실로 돌아온 뒤, 유현진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유현진은 양하정 얘기만 나오면 짜증이 났다. “어제 제가 친구 극단에 소개해 줬잖아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데, 양하정 씨는 거들떠보지도 않더라고요!” “여주인공을 하고 싶어서예요.” 권해나는 이미 양하정의 속내를 꿰뚫고 있었다. “아마 이제 연기도 성실히 안 할 거예요. 오늘 오후에 촬영가면 계약 해지 얘기 꺼내세요.” “알겠어요.” 일을 정리한 뒤, 권해나는 병원으로 향했다. 오후가 되자 유현진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상하네요. 계약 해지 얘기 꺼내면 화낼 줄 알았는데 완전 태도를 바꿔서 앞으로는 꼭 열심히 찍겠다고 하더군요.” 권해나는 미간을 찌푸렸다.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데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녀는 잠시 생각한 뒤 말했다. “며칠 동안 양하정을 좀 잘 지켜봐요. 무슨 일 생기면 바로 저한테 보고하고요.” “알겠습니다. 권 작가님.” 전화를 끊은 권해나는 유연준을 바라봤다. “상처는 좀 어때요? 이제 퇴원 준비해도 되겠죠?” “내가 퇴원하면 너 매일 보러 와 줄 거야?” 유연준은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저도 일은 해야죠. 그래도 시간만 나면 만나요.” “그래. 그럼 의사 말 들어보자.” 한 시간 뒤, 주치의가 병실로 들어왔다. 검진을 마친 뒤 의사가 말했다. “유 대표님은 회복 상태가 좋아 보입니다만, 내상 때문에 아직은 안정이 필요합니다. 당분간은 퇴원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권해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의사가 몇 마디 더 당부하고 나간 뒤 유연준이 입을 열었다. “당분간 퇴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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