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8화 한지우와 권도연이 사귀다
권해나가 지금 뭘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큰 격차를 보면 이제 현실을 직시할 거로 생각했다.
자신이 핫한 작가가 된 건 성적 덕분이지 권해나와는 큰 상관이 없다는 걸 말이다.
한지우는 권도연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었다.
“도연아, 미리 축하할게. 재율 그룹의 후계자가 되는 거.”
“고마워, 지우 누나.”
권도연은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술기운이 오른 그는 한지우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얼굴을 바라보며 침을 삼켰다.
한지우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듯, 잔을 들다가 어깨끈이 무심코 흘러내리며 매끈하고 부드러운 어깨를 드러냈다.
그 모습을 본 권도연의 눈빛은 더욱 음울해졌다.
한지우는 웃으며 잔을 부딪쳤다.
“도연아, 난 예전부터 네가 정말 똑똑하고 능력 있다고 생각했어. 역시 우리 세대에서 가장 어린 실권자가 될 것 같아.”
비록 권도연은 아직 회사에 들어갈 기회만 얻었을 뿐이었지만 사람들은 당연히 재율 그룹이 그의 것이 될 거라 여겼다.
권씨 가문의 외동아들이었으니 말이다.
“지우 누나, 어릴 때부터 나한테 제일 잘해 준 사람은 누나였어.”
권도연은 진심으로 말했다.
그의 시선은 그녀의 드러난 어깨에서 허벅지로 내려갔고, 술기운에 욕망이 숨김없이 눈에 드러났다.
그의 손은 무심한 척 그녀의 허벅지 위에 올라갔다.
한지우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권도연은 반사적으로 손을 거두려 했지만 한지우는 그저 덤덤하게 한 마디만 말했다.
“너 너무 빨리 마셨어. 조금만 줄여. 내가 사람 시켜서 우유 가져다줄게.”
그녀의 시선에는 걱정이 담겨 있었다.
권도연의 목젖이 크게 움직였다.
“고마워. 지우 누나.”
“재율 그룹에 막 들어갔으니까 모르는 거 있으면 언제든 나한테 물어봐.”
한지우는 진지하게 말했다.
“응, 지우 누나.”
권도연은 웃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손은 그녀의 허벅지를 오가며 쓰다듬고 있었다.
한지우는 관리를 잘한 덕분에 피부가 매끈하고 부드러워 손을 떼기 어려웠다.
그동안 권도연의 존재감은 늘 권해나에게 눌려 있었고, 그 역시 다른 재벌가 후계자들보다 부족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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