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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화

‘아까 그렇게 여유롭게 해바라기 씨를 까먹더니, 뒤에서 이런 숨은 수를 준비하고 있었구나.’ “내 가족 건드리면... 절대 가만 안 있을 거야!” 백우현이 영상을 빼앗으려고 손을 뻗자 성하늘은 휴대폰을 멀리 던지며 말했다. “나와 우리 엄마를 죽이면 아저씨 아내와 아이들도 절대 편치는 않을 거예요. 그러니 빠져나갈 생각하지 마세요!” 끊임없이 갈등하던 백우현은 결국 타협하기로 했다. “알았어. 내가 자수할게.” “경찰서에 가서 그럴듯한 이유를 대요. 구양 정원이 너무 좋아서 혼자 차지하고 싶었는데 성유리가 그 집을 팔지 않자 그런 방법을 썼다고 해요. 절대 나와 우리 엄마를 끌어들이지 마요. 안 그러면 감옥에 들어가기도 전에 아저씨 아내와 아이들이 위험해질 거니까. 아저씨가 감옥에 들어간 다음에 사람들을 풀어줄 테니 그건 안심해도 돼요. 아저씨 혼자 감옥에 가는 걸로 몇 사람의 평화를 바꾸는 거니까...” 성하늘의 입가에 조롱 섞인 미소가 스쳤다. “꽤 괜찮은 장사 아닌가요?” “너...” 백우현은 무언가 더 말하려 했지만 이때 주머니 속 휴대폰이 다시 울렸다. 성하늘이 냉랭하게 웃으며 말했다. “가 봐요. 경찰들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고요.” 백우현은 손을 미세하게 떨며 이를 악물고 결국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여전히 제자리에 서 있는 성하늘은 전혀 긴장하지 않은 듯했다. 그러자 백우현이 성하늘에게 삿대질하며 말했다. “오늘 네가 한 말, 지켜. 내가 감옥에 들어간 다음에도 네가 내 아내와 아이를 풀어주지 않으면 나온 후에 첫 번째로 널 처리할 거니까.” 성하늘이 대답하기도 전에, 성큼성큼 문 쪽으로 걸어간 성하늘은 문을 힘껏 닫았다. 쾅! 문이 닫히는 소리가 집 안 구석구석까지 울려 퍼졌다. 사람이 완전히 멀어진 후에야, 장은수가 다가와 성하늘의 손을 잡았다. “너 정말로 백우현의 아내와 아이를 붙잡아 둔 거야?” “네. 나 생각보다 똑똑하죠? 우리 대신 희생양을 찾아야죠...” 소파로 걸어간 성하늘은 다시 해바라기 씨를 까먹기 시작했다. 장은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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