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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1화

쾅! “악!” 박지훈은 심규찬만 보면 성유리가 갇힌 장면이 생각나 괴로워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심규찬의 머리를 잡아 바닥에 세게 부딪혔다. 너무 아파 소리를 지른 심규찬은 온몸을 떨었다. 심규찬은 박지훈에게 이런 사나운 모습이 있을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입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어떻게 되든, 나는 성유리 포기하지 않아! 나를 죽여도 평생 성유리를 사랑해. 내가 살아 있는 한, 어떻게든 당신 곁에서 유리를 빼앗아 올 거야!” 이미 충분히 화가 나 있던 박지훈은 심규찬의 말에 마음속 분노가 정점에 달했다. 불과 십 분 만에 심규찬은 박지훈에게 거의 죽을 정도로 고문당했다. 이내 차가 근처에 도착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눈이 뒤집힌 박지훈은 성유리가 왔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성유리가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본 성훈은 본능적으로 다가가 박지훈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성유리가 한발 앞서 외쳤다. “박지훈 씨! 그만 해요!” 주먹을 들어 올린 박지훈은 순간 멈칫하며 소리가 나는 방향을 바라봤다. 성유리가 어느새 박지훈의 앞에 와 있었다. 눈이 휘둥그레진 성유리는 박지훈의 팔을 잡고 외쳤다. “박지훈 씨! 뭐 하는 거예요?” 성유리를 본 후에야 안색이 누그러진 박지훈은 입가를 올리며 냉소를 지었다. “당연히 너를 위해 복수하는 거지! 이 자식이 너를 며칠 동안이나 가뒀잖아? 그 빚 내가 너 대신 청산해야지!” 성유리는 고개를 숙여 거의 죽을 지경인 심규찬을 바라보았다. 얼굴과 손에 상처가 가득한 심규찬은 한눈에 봐도 상태가 아주 좋지 않았다. 성유리는 옆에 있는 성훈을 바라보며 말했다. “얼른 이 사람을 병원에 데려가 주세요.” 박지훈의 눈치를 살핀 성훈은 남자가 고개를 끄덕인 후에야 비로소 심규찬에게 다가갔다. 정영준은 성훈을 도와 심규찬을 차에 태운 후 다시 돌아와 굴착기 열 대를 바라보았다. 정영준의 시선을 느낀 성유리도 따라서 그쪽을 바라보았다. 마당의 담장은 이미 완전히 평평해졌고 굴착기 열 대의 운전사들은 명령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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