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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화

이건 모험적인 사업이었다. 성공하면 크게 벌 수 있었지만... 성민우도 이를 통해 유지민이 이 큰 책임과 압력을 견딜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 그런데 유지민은 단 1초 만에 흔쾌히 동의하며 성민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럼 우리 좋은 협력을 기원합니다.” 성민우는 놀랐지만 곧 인정하는 미소를 지었다. “유 대표님이 완벽한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해요.” 유지민은 회사로 돌아와 회의를 열고 케이프 그룹의 문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후 의문점을 함께 분석했다. 결국 유지민은 협력한다는 구실로 인플루언서 황나희를 만나기로 했다 그날 저녁 유지민은 퇴근을 미루고 쇼핑몰의 카페에서 황나희를 만났다. 유지민이 30분을 기다려서야 인플루언서가 느릿느릿 도착했다. 그녀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해 유지민이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게 했는데 가방에는 녹음 펜이 숨겨져 있었다. 황나희는 유지민을 보자 담담하게 말했다. “나랑 무슨 협력에 관해 얘기하려고요? 제 광고 협력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어 종래로 대면으로 만난 적이 없어요. 하지만 당신은 성의가 가득한 것 같아 만나러 왔어요.” 유지민은 가볍게 웃었다. “당신은 나희 씨는 온라인에서 백만 팔로워를 가진 블로거이고 팬들이 대부분 임산부와 아기 엄마들이라는 걸 알아요. 여기에 홍보 협력안이 있는데 한번 보시겠어요?” 황나희는 빌리 그룹 지사가 홍보를 위주로 하는 회사라는 걸 알자 경계심을 품었다. “홍보 회사예요?” 유지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우린 시장 상황과 장단점을 분석할 수 있는 전문적인 능력이 있어요. 황나희 씨가 케이프 그룹과 소송하고 싶어 하는 걸 알고 있고요.” 이 말에 마음이 찔린 황나희는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 “케이프 그룹과의 소송에 대해 그 어떤 합의도 받아들일 수 없어요. 당신네 회사는 광고한다는 구실로 저를 항복하라고 설득하려는 거죠? 잘 들어요. 절대 그럴 수 없어요! 이 돈을 벌지 않더라도 저는 끝까지 소송할 거예요!” 유지민은 화제를 아이에게 돌렸다. “아이를 잃은 건 모두에게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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