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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화

강시현인 이를 꽉 깨물고 얘기했다. 하지만 강시현의 말은 위엄이 전혀 없었다. 강시현이 뭐라고 강인혁을 협박할 수 있을까? 강인혁은 입술을 달싹이고 얘기했다. “더 한 것도 할 수 있는데...” 말을 마친 강인혁은 바로 유지민을 데리고 갔다. 유지민은 강시현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였지만 강시현은 그래도 끝까지 유지민을 놓아주지 않으려고 했다. 유지민은 강인혁을 말릴 생각도 없었다. 남자들은 다 자존심과 승부욕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호텔로 돌아온 후 유지민은 욕실로 가서 샤워하려고 했다. 하지만 가운을 들고 욕실로 들어가려던 때, 유지민을 따라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놀란 유지민이 고개를 돌렸다. 심장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처럼 쿵쿵 뛰었다. 강인혁이 자연스럽게 옷을 벗고 따라 들어오려고 했다. 탄탄한 복근이 드러났고 그 아래로... 유지민은 강인혁의 몸을 애써 무시하면서 마른침을 삼켰다. “뭐, 뭐 하려는 거예요?” 강인혁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로 얘기했다. “하루종일 차에 있었더니 피곤해서. 너랑 같이 씻으려고. 마침 물도 절약하고 좋지.” 물을 절약한다고? 그걸 정말 변명이라고 하는 건가? 유지민의 얼굴이 또다시 달아올랐다. 강인혁은 그런 유지민을 보면서 더욱 열이 끓었다. 유지민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그럼 아무것도 하지 마요. 만지지도 말고요.” 강인혁은 그 말에 약간 흠칫했다. 그저 이런 유지민이 귀여워 보일 뿐이었다. 결국 유지민은 또 강인혁의 품에 안겨서 도망치지 못한 채 잡아먹히고 말았다. 유지민은 물을 벗어난 물고기처럼 겨우 숨 쉬고 있었다. 겨우 뜬 눈 사이로 풀린 동공은 유지민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유지민은 천천히 손을 들어 강인혁의 머리를 가볍게 때렸다. “아까 약속했잖아요...” 강인혁은 시선을 들고 검은 눈동자로 유지민을 뚫어지라 쳐다보았다. “만지지 말라고 했으니까 입으로 보여준 거야.” 유지민은 그 말을 듣고 약간 뾰로통해져서 강인혁의 가슴에 손톱자국을 내버렸다. 이튿날. 유지민은 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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