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62화

달큼한 숨소리가 섞였고 두 사람의 호흡이 점점 얽혀갔다. 이렇게 뜨거운 키스는 처음이었다. 강인혁은 마치 유지민을 집어삼킬 것처럼 키스하고 있었다. 차 안은 아주 조용해서 두 사람의 숨소리만이 들려왔다. 숨이 모자란 유지민이 바르르 떨리는 손을 강인혁의 어깨 위에 올려놓았다. “인... 읍...” 유지민의 숨이 넘어가기 전에 강인혁이 유지민을 놓아주었다. 온몸에 힘이 풀린 유지민은 동공이 풀린 채 멍하니 앉아서 겨우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약간 붉게 부어오른 입술이 얼마나 유혹적인지, 유지민은 모를 것이다. 강인혁은 그런 유지민을 보면서 의미심장한 시선만 보냈다. 유지민은 겨우 시선을 들어 강인혁을 쳐다보았다. 얼굴이 너무도 뜨거워서 당장이라도 익어버릴 것만 같았다. “인혁 씨, 뭐 하는...” 본인의 목소리를 들은 유지민은 그 간드러진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내가 이런 소리를 내는 사람이었다고?’ 유지민은 입술을 깨물었다. 강인혁은 그런 유지민을 보면서 얘기했다. “지민아, 아직 너한테 프러포즈를 못했어.” 그 말을 들은 유지민의 머릿속은 새하얘졌다. 그들은 부모님의 등쌀에 못 이겨 억지로 구청에 가서 혼인신고를 했다. 그때는 서로에게 감정이 없었으니 당연히 프러포즈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걷잡을 수 없게 흘러가고 있었다. 유지민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가볍게 얘기했다. “그래도 이렇게 거칠게 하면... 전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 유지민의 귀여운 목소리를 들은 강인혁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 웃음소리는 아주 매혹적이었다. 마치 전기처럼 유지민의 온몸을 관통해 짜릿하게 만들었다. “참을 수 없는 걸 어떡해. 그러면... 너도 할래?” 그 말을 들은 유지민의 눈이 반짝였다. 천천히 시선을 든 유지민은 강인혁의 얼굴을 따라 목으로 시선을 내렸다. 그리고 바로 자리를 옮겨 목과 쇄골이 이어지는 곳에 입술을 갖다 댔다. 유지민의 이가 피부에 닿을 때, 강인혁은 짧게 신음을 흘렸다. 하지만 아픈 기색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