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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화

“우리 유 대표님은 나날이 실력이 느네! 갑작스러운 루머에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다니. 난 그 실시간 검색어 보고 깜짝 놀랐어. 그런데 네가 올린 인스타를 보고 더 놀랐어! 요즘 남편이랑 사이가 좋은가 봐? 같이 출장도 가고 그런 짓도 하고? 네 남편이 일부러 키스 마크도 내놓은 거 아니야?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주려고?” 유지민은 인스타를 업로드하려던 때 키스 마크가 드러났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키스 마크를 없애려고 사진을 보정했는데 강인혁이 극구반대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 강인혁의 이유는 간단했다. 네티즌들은 아주 총명해서 사진을 보정했다는 것을 알아낼 것이고 그렇다면 네티즌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라 업로든 한 내용이 소용없어질 것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원본 사진을 그대로 올려 네티즌들이 찍소리도 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다. 유지민은 마른기침을 하고 대답했다. “서윤아, 너 나 놀리려고 전화한 거야?” 서윤아는 유지민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반격했다. “지민아, 너 수상한데?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데... 여론 때문에 그래?” 유지민은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보면서 미간을 찌푸렸다가 다시 힘을 풀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술이 좀 당기네.” 일도 힘들고 방현지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유지민은 이런 부정적인 것을 강인혁과 나누고 싶지 않았다. 강인혁의 탓도 아니니까 말이다. 서윤아는 유지민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얘기했다. “그럼 마시면 되지! 지금 어딘데? 아니다, 장소를 정하자. 그리도 30분 후에 거기서 만나는 거로 하자.” 유지민이 웃으면서 물었다. “정말 이 시간에 나와서 술을 마신다고?”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이 정도 휴가는 받을 수 있는 거 아니야? 지금 당장 감독님한테 얘기하고 올게. 감독님도 허락해주실 거야.” 유지민은 약간 마음이 흔들렸다. 오늘만큼은 일하고 싶지 않았다. 하루만, 아니, 하루의 절반만 쉰다고 해서 무슨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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