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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3장

최지수는 이 말만 남기고 허씨 사택을 떠났다. 한편, 신다정은 왠지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최지수, 역시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 그때 신다정의 휴대전화 벨 소리가 울렸고 ‘통화’버튼을 누르니 전화기 너머로 피부 미용원의 여자 매니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신다정 씨, 말씀하신 기계가 도착했어요. 지금 1번 창고에 있으니 와서 직접 보실래요?” 기계가 도착했다는 말에 신다정은 입꼬리를 살짝 치켜올리며 말했다. “네, 지금 갈게요. 운송하는 분더러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해주세요. 곧 갈 테니.” 신다정이 전화를 끊었을 때, 배연화가 때마침 위층에서 내려왔다. 신다정은 배연화를 아래위로 훑어보았다. 예쁜 얼굴에 공주병인 배연화, 게다가 용성 배씨 가문의 외동딸이라 의료 시술에 관심이 많다. 아주 괜찮네... “뭘... 그렇게 쳐다봐?” 신다정의 눈빛에 불편함을 느낀 배연화가 한마디 묻자 신다정이 말했다. “지난번에 시술받으러 가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요? 같이 갈래요?” 그 말에 배연화는 경계심 가득한 얼굴로 신다정을 쳐다봤다. 신다정이 아무 이유 없이 같이 시술받으러 가자고 한다고? 문제가 있다. 그것도 아주 큰 문제! 배연화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지만 몸은 본능적으로 신다정을 따라 그녀의 차에 올라탔다. “시술받으러 가자고? 어느 피부과에 갈 건데? 일반 시술이면 안 할 거야!” 배연화가 입을 삐죽 내밀자 신다정이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가장 근본적인 곳에 가서 제일 훌륭한 기기로 받게 할 테니.” 배연화가 이 말에 의구심을 품고 있을 때, 신다정이 운전한 스포츠카는 어느새 1번 창고 앞에 도착했다. 여기는... 직접 공장에 와서 시술을 받는다고? “근본적인 곳에 간다고 한 게... 여기였어?” 배연화는 순간 멍해졌다. 배연화를 이끌고 창고로 들어간 신다정은 창고 안에 수천 대의 기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화물을 운송하는 사람들 모두 사복을 입고 있었는데 대부분 30대 전후로 보였고 몸에 문신이 있을 뿐만 아니라 머리도 온통 노란색으로 염색했다. 담배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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