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1장
신다정은 세 명의 긍정적인 눈빛에 살짝 입꼬리를 올렸다.
일이 점점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무슨 일인데요?”
한편 집에 도착한 지태준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흰색 셔츠 차림이었고 몇 개의 작은 백을 팔뚝에 걸고 있었다.
지태준을 발견한 세 여자의 눈이 반짝 빛났다.
지태준은 용성에서 거물급 세력을 쥐고 있는 데다 얼굴까지 흠잡을 데 없이 잘 생겼다. 권력도 있고 얼굴도 잘생긴 남편을 보면 매일 집에만 있고 싶을 것이다.
“대표님이 낮에도 집에 계실 줄 몰랐네요. 선물을 하나 더 준비할 걸 그랬어요.”
“지 대표님이 사모님에게 정말 잘해 주시네요. 우리 그이 같지 않게 매일 사모님 곁을 지키네요...”
세 사람 모두 볼이 빨개졌다. 나이가 좀 든 여자들이었지만 잘생긴 남자를 보니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신다정 또한 그녀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다만 신다정이 말을 하기도 전에 지태준이 먼저 입을 열었다.
“우리 마누라가 용성은 처음이라 잘 몰라요. 편하게 이야기 나누세요.”
지태준의 온화한 목소리였지만 경고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
세 사모들은 이미 이 울타리에 오래 있었기에 꼬리가 아홉 달린 여우가 되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이내 지태준의 말뜻을 알아차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들 핑계를 대며 자리를 떴다.
신다정은 소파에 기대어 밀크티를 마시며 말했다.
“일은 다 끝냈어?”
“응. 끝냈어.”
말을 마친 지태준은 분홍색 가방을 신다정 앞에 놓았다.
작은 가방 안에는 귀여운 프렌치 디저트들이었다.
귀여운 디저트를 본 신다정은 눈을 반짝이더니 소파에서 벌떡 일어났다.
“마침 달콤한 게 당겼는데 내가 먹고 싶어 하는 것을 어떻게 알았어?”
“밀크티와 잘 어울릴 것 같았어.”
지태준은 신다정 앞에 케이크를 놓으며 말했다.
“밖에서 찾아온 사람들, 만나기 싫으면 안 만나도 돼. 나 신경 쓰지 마.”
“어떻게 그래? 나는 이제 지씨 집안 사모님이야. 게다가 선물까지 갖고 왔는데 어떻게 안 받아?”
한쪽 소파에 놓인 귀한 보석과 맞춤 드레스, 리미티드 백을 본 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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