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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6장

신다정의 뒤를 따르는 모습을 보면 커플이 놀러 온 것이 아니라 엄마가 아들을 데리고 온 듯한 모습이었다. 신다정이 배성유를 힐끗 쳐다봤다. 배성유가 배씨 집에 있을 때는 카리스마가 넘쳤던 것 같은데... 왜 해성에 오니 겁에 질려 고개도 못 드는 것일까? “콜록콜록!” 배성유는 정색한 얼굴로 말했다. “저 뒤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직원이 앞장서서 말했다. “뒤에 있는 기계는 앞에 내놓을 수가 없습니다. 밖에 있는 기계는 기껏해야 인형 정도 받을 수 있겠지만 안에 있는 기계로는 돈도 바꿀 수 있습니다. 낚시를 하는 것보다 짜릿하지 않나요?” 돈으로 바꿀 수 있다는 말에 배성유가 얼른 물었다. “그런데 이런 게임은 금지돼 있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휴, 우리도 몰래 노는 거죠. 보통사람들에게는 알려주지도 않아요.” “아, 그쪽이 여기 직원이었군요.” “평소에는 대표님을 위해 호객행위를 하죠.” “그러면 여기 뒤에 있는 기계가 돈을 따는 기계인가요? 바로 현금으로 받을 수도 있고요?” “당연하죠!” “대표님이 대단하시네요. 나도 장사하는 사람인데 이 업계가 보아하니 마진이 많이 남을 것 같네요. 나중에 저도 같이 놀면 안 될까요?” “그건 제가 대표님께 말씀드릴게요. 우리 대표님만 허락하면 문제없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배성유는 직원들과 아주 친해졌고 끊임없이 수다를 떨었다. 배성유가 쓸모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런 인사치레에 아주 능하다. 역시 신문사를 차린 사람이라 평범하지는 않다. 여태껏 배성유는 그녀 앞에서 그저 멍한 척하고 있었던 것일 뿐 실제로는 아주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조금 전, 그 기계들이 꽤 익숙한 것 같아요. 예전에 낙성에서 논 적이 있어서 손에 빨리 익네요. 설마 회사의 배후에 있는 사장이 김 대표인 건 아니겠죠? 나도 김 대표와 꽤 인연이 있는데.” 배성유가 상대방 회사의 핵심기밀을 꼬치꼬치 캐물으려 하자 신다정이 얼른 나섰다. “자기야, 허풍떨지 말고 그만해. 우리 같은 하찮은 사람이 어떻게 김 대표님을 만날 수 있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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