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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화 벗어나려는 건 꿈 깨!

강씨 가문. 강진철은 막 집에 도착하자마자 회사 재무팀에서 전화가 와서 미래 그룹이 돈을 보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래, 아주 좋군!” 강진철은 얼굴의 주름이 펴질 정도로 기뻤고 쑤시던 허리도 순식간에 나아진 듯한 기분이었다. “강이영 걔가 여전히 우릴 생각해주고 있는 게 틀림없어. 오전 일은 그냥 잠깐 투정을 부렸던 거지.” 얼굴이 엉망이 된 강수빈은 미간을 확 구겼다. “아빠! 오늘 걔가 사람들 앞에서 제 얼굴에 커피를 끼얹었다니까요!” “넌 언니잖아. 언니가 동생을 그 정도도 못 봐주냐.” 기분이 아주 좋아진 강진철은 흥얼거리며 넥타이를 고쳐맸다. “강이영은 곧 유씨 가문 안주인이 될 사람이니 앞으로 우리 강씨 가문도 따라서 위상이 높아질 거다.” 그는 손가락을 접으며 계산했다. “다음 날 네 생일 파티에 이영이가 심은성과 심은성 양아버지인 유 대표까지 데려올 수 있다면...” 이때 강진철의 핸드폰이 울리고 발신자가 주석훈이라는 걸 보자마자 바로 아첨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이고, 주 비서님. 무슨...” “강 회장님.” 주석훈의 목소리는 얼음처럼 차가웠다. “대표님께서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강진철은 주석훈에게서 유정한의 경고를 한 글자도 빠짐없이 전해 들으며 얼굴의 웃음기가 순식간에 사라져 굳어지고 말았다. “아니... 주 비서님, 혹시 오해가 있는 게...” 그러나 말을 마치기도 전에 전화를 이미 끊겨버렸고 강진철은 화가 나서 핸드폰을 내던져 버렸다. “아빠?” 강수빈은 깜짝 놀라 그를 불렀다. “하, 강이영! 이렇게 나오겠다는 거지?!” 강진철의 안색은 잿빛으로 변했고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머리가 다 지끈거렸다. “오르지 못할 나무를 올랐다고 감히 우리를 버리려고 해? 꿈도 꾸지 말라 그래!” ‘고작 이천억으로 나와 연을 끊겠다고? 허, 안 되지!' 그는 테이블 위에 있던 재떨이를 움켜쥐더니 힘껏 벽으로 던졌다. 유리 재떨이는 산산조각이 나면서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 “유씨 가문에 들어갔다고 해서 내가 정말로 어쩌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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