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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화

송해인은 한은찬의 표정만 봐도 또 임지영의 말에 속아 쩔쩔매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지영이? 아주 살갑게 부르고 처 자빠졌네.’ “임지영이 하는 말은 곧이곧대로 다 믿는 거야?” 송해인은 고개를 숙이고 냉소를 지었고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는 호구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한은찬을 바라보았다. “그래, 너만 좋으면 됐지, 뭐.” 그녀는 더 이상 한은찬과 엮이기 싫어서 그를 밀어내고 떠나려 했다. 하지만 남자는 그녀의 싸늘한 태도에 또 자극받았고 간신히 참았던 화가 다시 치밀었다. “가도 된다고 한 적이 없을 텐데? 지금 그 말 무슨 뜻이야?” 한은찬은 송해인의 어깨뼈를 으스러뜨리려고 마음먹은 듯이 커다란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꽉 눌렀다. 송해인은 눈썹을 찌푸리고 이를 악문 채로 꾹 참으며 끝까지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송해인! 말 똑바로 해!” 한은찬은 그제야 힘을 너무 많이 줬다는 것을 깨달았고 도망치는 송해인을 다시 끌어와 두 손으로 어깨 양옆의 벽을 짚고 그녀를 자기 품에 가뒀다. 그의 얼굴에는 또다시 억울한 표정이 나타났다. 한은찬의 얼굴은 사람을 속이는 능력을 타고났고 사랑하는 법을 잘 알 것만 같은 눈을 가지고 있어서 누가 봐도 송해인이 억지 부리고 있는 것 같았다. ‘좋아, 듣고 싶다면 오늘 전부 다 말해줄게!’ “임지영이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알아? 네가 본인한테 그 약을 줬고 다 쓰고 나니까 버리기 아까워서 나한테 준다고 했어.” 송해인은 한은찬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사실을 말해주었다. 그러나 한은찬은 그 말을 듣고 고개를 저으며 습관적으로 임지영을 편들었다. “난 지영이를 알아. 걘 그런 사람 아니야.” 그리고 갑자기 뭔가 생각 난 듯이 확신에 찬 말투로 말했다. “분명 이나연이 옆에서 뭐라고 말해서 네가 오해한 거야.” 한은찬은 임지영을 안지 오래됐으니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진희와 준서 둘 다 임지영과 친하고 지난 5년 동안 그의 곁에 있어 준 사람도 임지영이었기에 송해인은 처음부터 선입견을 품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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