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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화

지현욱은 안전벨트를 풀자마자 갑작스러운 브레이크 때문에 팔꿈치가 차 문에 부딪혔고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는 심지어 탈골 소리를 들었다. “선배!” 임지영은 깜짝 놀랐고 자책이 가득 담긴 표정과 함께 눈시울이 빨개졌다. “선배, 괜찮아? 미안해. 앞에 갑자기 고양이가 나타나서 브레이크를 밟은 거야... 선배가 안전벨트를 풀었을 줄은 진짜 몰랐어. 정말 미안해.” “괜찮아, 네 탓 아니야...” 지현욱은 이마에 식은땀이 흘렀지만, 이를 악물고 꾹 참았다. 그는 방금 귀신한테 홀린 듯이 송해인을 본 줄 알고 안전벨트를 푼 거였다... “내가 근처에 있는 병원으로 데려다줄게! 이대로 놔뒀다가는 큰일 나!” 임지영이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지현욱은 잠시 고민해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오늘 널 도와주지 못할 것 같아.” 임지영은 이해한다는 듯이 말했다. “괜찮아, 그 마음만 있으면 돼.” 지현욱은 억지웃음을 지었고 임지영은 가까이 다가가 다시 안전벨트를 매줬다. 두 사람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심지어 그녀에의 몸에서 나는 향기를 맡을 수 있을 정도였다. 지현욱은 몸을 뒤로한 채로 상반신을 시트 등받이에 바짝 붙이고 필사적으로 안전거리를 유지하려 했으며 다치지 않은 손으로 시트를 뒤로 살짝 내렸다. 임지영은 그의 움직임을 눈치챘고 눈동자에서 원망스러운 빛이 스쳤지만, 허리를 펴는 순간 표정은 원래대로 돌아왔다. “선배, 방금 누구를 봤기에 그렇게 흥분한 거야?” “그냥... 지인.” 지현욱은 자세하게 말하고 싶지 않은 눈치였고 임지영은 그의 눈동자가 흔들리는 것을 발견했다. 예전에 그들이 오랜만에 만났을 때도 지현욱은 그저 담담하게 웃었을 뿐 별로 기뻐하는 것 같지 않았다. ‘송해인...’ 임지영은 속으로 오만가지 저주를 다 퍼부었다. ‘이 년의 존재감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니까.’ 임지영은 지현욱을 가까운 병원에 데려다준 후, 바로 차를 몰고 화서 제약 빌딩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대문으로 들어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한 바퀴 둘러본 뒤 구석에서 전화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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