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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화

송해인은 오하영이 보낸 영상을 켰다. 어제 오후 수업이 끝난 후, 학교 정문 옆의 구석진 곳에서 진희는 주변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다른 아이의 도시락에서 음식을 빼앗아 입에 쑤셔 넣은 후, 바로 도망쳤다. 그리고 영상 속의 그 여자아이는 조용히 도시락을 정리한 후,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송해인은 영상을 되돌려 그 여자아이를 유심히 보다가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그 아이는 예전에 그녀가 진희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길가에서 마주쳤던 그 여자아이였다. 그때 송해인은 이 아이가 어려움에 처한 것 같아 자신의 전화번호를 남겨준 적이 있었다. “진희가 평소에는 아주 착한 아이였는데, 다른 친구의 음식을 빼앗아 먹을 줄은 몰랐네요!” 오하영의 말투는 아주 엄숙했다, “이런 행동은 학교 폭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송해인은 말문이 막혔다. 딸이 먹는 걸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남의 음식을 빼앗아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영상 증거가 눈앞에 있으니... “선생님, 제가 진희랑 얘기해 볼게요.” “네.” 오하영은 전화를 끊으려다 한마디 덧붙였다. “진희가 겉으로는 밝아 보이지만, 마음이 여려요. 그러니까 부모님들이 아이의 심리 상태에 좀 더 신경 써 주셨으면 좋겠어요.” “알겠습니다, 선생님. 그럼 수고하세요.” “네. 안녕히 계세요.” 오하영은 전화를 내려놓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이 집 안주인은 옷 갈아입듯 자주 바뀌는데 돈이 아무리 많아도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여전히 불쌍해.’ 송해인은 전화를 끊고 한은찬이 임지영을 병원에 데려다주고 옆에 있을 테니 당분간은 집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별장으로 향했다. 마침 약을 맡기고 돌아가려던 손연우가 그녀와 마주쳤다. “사모님.” 손연우는 송해인을 보자 눈에 띄게 기뻐했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여 인사했다, “손 선생님, 자꾸 왔다 갔다 하시느라 많이 힘드시죠? 수고하셨어요.” “아닙니다, 이게 제 일인데요, 뭘.” 손연우는 정중하게 인사한 후, 말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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