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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화

별장 서재. 송해인은 문을 잠그고 베란다에서 정채영과 통화 중이었다. “이혼 변호사를 구해 달라고?” 전화 반대편의 정채영은 명절을 맞은 것처럼 기뻐했다. “해인아, 너 진짜 결심한 거 맞지?” “응, 오래전에 결심했어.” 송해인은 휴대폰을 손에 든 채로 생각에 잠겼다. “한은찬이 아이들의 양육권을 절대 넘겨주지 않을 거야. 그래서 실력 있는 변호사가 필요해. 하지만 난 지금 돈이 얼마 없어. 다음 주에 6억 정도 입금될 것 같은데, 변호사 수임료는 할부로 드려야 할 것 같아...” 스카이 그룹의 법무팀은 각종 분야에서 실력이 뛰어나고 유명하고 패소한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러니 힘든 싸움이 될 게 틀림없었다. 송해인은 교제 범위가 좁아 대부분이 학계 쪽 사람들이었고 예전 송씨 가문의 인맥도 이용할 수 없었다. 하여,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곳은 오직 절친 정채영뿐이었다. 정채영은 한은찬을 못마땅하게 여긴지 하루 이틀이 아니었고 늘 송해인한테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잠시만 기다려!” 그녀는 친구 목록을 샅샅이 뒤져 반드시 실력이 가장 뛰어난 변호사를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정채영의 눈이 갑자기 반짝였다. “해인아, 찾았어! 내가 지난번 출연한 드라마의 고문 변호사가 이혼 전문 변호사 서찬우야!” 송해인도 서찬우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었다. 예전에는 국제 인수 합병 전문 변호사였고 수임료가 10억 이하인 의뢰는 받지 않았다. 나중에는 상대가 없어서 형사 전문 변호사로 전향했고 상대 변호사까지 함께 감옥에 보낸 화려한 전적이 있다. 그러다가 형사 사건도 질렸는지 작년부터 이혼 전문 변호사를 시작했다. 예전에 “구원자가”가 그녀에게 추천한 변호사 리스트에서 첫 번째가 바로 서찬우였다. 실력 있는 변호사인 건 맞지만... “채영아, 난 이분을 선임할 돈 없어.” 송해인은 사실대로 말했다. 정채영은 자신이 대신 내겠다고 말하려 했지만, 휴대폰에 대출 상환 알림 문자가 떴고 금방 입금된 출연료가 이미 이체되었다. “해인아, 내가 서 변호사님이랑 약속 잡아 줄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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