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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화

송해인은 치마가 위로 들렸다는 걸 그제야 깨달았다. 깜짝 놀란 그녀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채 배도현의 외투로 다리를 감쌌다. 그녀는 유심히 지켜보던 배도현은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안전띠를 매야지.” “배도현, 나는...” 송해인은 그와 함께 가고 싶지 않았다. 이때 접혔던 차 지붕이 천천히 펴지더니 빠른 속도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송해인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재빨리 안전띠를 맸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술집 뒷문으로 나온 한은찬을 발견하지 못했다. 배도현은 백미러에 비친 한은찬을 보고는 화가 치밀어 올라서 속도를 올렸다. 오늘 밤, 그는 술집에 자러 왔다. 말 그대로 잠을 자러 온 것이다. 강태윤은 오늘 환이라는 술집에서 가면무도회가 열릴 테니 꼭 오라고 했다. 무도회에 참가하는 사람이 아주 많았기에 배도현은 구석진 자리를 예약했다. 모자를 쓰고 자려고 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송해인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모자를 살짝 들고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잠이 쏟아졌지만 그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는 송해인이 두 사람 사이에서 난감해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화가 난 배도현은 액셀을 있는 힘껏 밟았다. 술집에 있을 때, 송해인이 겁을 먹을까 봐 정전한 틈에 데리고 나왔다. 배도현이 이성을 잃으면 그녀에게 손을 댄 사람에게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송해인이 잔인한 장면을 보고 무서워할 수 있기에 적당한 선에서 끝냈다. “배도현...” 그녀는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속도위반인 거 알아? 속도를 좀 줄여 봐.” 차가 너무 빨리 달리는 바람에 속이 울렁거리고 몸이 덜덜 떨렸다. “속도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되고 싶어? 당장 속도를 줄이란 말이야.” 송해인은 경찰을 들먹이면서 그를 겁주려고 했다. 그러자 배도현은 피식 웃더니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괜찮아. 체포되기 전에 도망치면 돼.” “뭐라고?” 그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자신을 쳐다보는 송해인을 보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장난쳤을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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