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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화

한편. 씻고 이것저것 정리까지 마친 송해인은 막 침대에 몸을 누였다. 잠들기 전, 낮에 정채영이 자신에게 지현욱의 카카오톡 아이디를 보내 준 일이 떠올랐다. 송해인은 휴대전화를 집어 들고 친구 추가를 신청한 뒤 짧게 자기소개를 남겼다. [현욱아, 나 송해인이야.] 이 시간쯤이면 지현욱은 이미 자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친구 추가가 거의 즉시 승인되었다. 송해인은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하고 제대로 설명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무슨 말을 먼저 꺼낼지 문장을 고르고 있는데, 먼저 지현욱 쪽에서 메시지가 도착했다. [혹시... 잠깐 통화해도 될까? 음성 통화로.] 그 순간, 타자를 하던 손이 살짝 멈췄다. 송해인은 확실히 문자로 주고받는 것보다 음성 통화가 더 빠르겠다고 생각했다. 방금까지 치던 글자를 전부 지우고 알겠다고 답장을 보내려던 순간, 두 번째 문자가 먼저 올라왔다. [불편하면 괜찮아. 내가 너무 갑작스러웠지?] 송해인은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러고는 아예 먼저 음성 통화를 걸어 버렸다. 그 시각, 밤하늘 저편에 자리한 클래식한 인테리어의 고급 대형 아파트. 소파에 기대앉아 휴대전화 화면만 뚫어져라 보고 있던 지현욱은 화면에 송해인의 음성 통화 요청 창이 뜨자마자 벌떡 일어섰다. 지현욱은 괜히 목을 한 번 가다듬고 통화를 받았다. “해인아?” “응. 현욱아, 지금 괜찮아? 아까는 정말 미안했어. 현장이 너무 혼란스러워서 병원도 같이 가 주지 못했고,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와 버렸네.” 송해인은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었다. “정말 괜찮아. 그냥 겉만 조금 긁힌 정도라 병원 갈 일도 아니야. 게다가 네가 잘못한 것도 없잖아.” 지현욱은 잠시 말을 고르다가 조심스레 물었다. “오늘 밤에 같이 있던 그 남자는... 혹시...” 송해인은 숨김없이 말했다. “한은찬이라고 해. 스카이 그룹 대표고, 곧 이혼할 내 남편이야.” ‘스카이 그룹 대표라...’ 그 순간, 지현욱의 동공이 크게 흔들렸다. 그렇다면 송해인은 임지영의 입에서 수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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