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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화

지현욱은 할 말을 잃었다. 그는 지금 임지영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지현욱도 예전에 다른 사람의 동정이나 가여움을 받아들이지 못해 이를 악물고 버티고 또 버티며 오늘까지 살아남았다. 그런 임지영의 고집스러운 눈빛을 보자 지현욱의 마음이 조금 흔들렸다. ‘방금 지영에게 했던 평가가 너무 가혹했던 걸까? 비 오는 날 저금통을 들고 나에게 뛰어오던 그 소녀가 커서도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이 되진 않았을 거야.’ 지현욱이 낮게 말했다. “지영아, 내 손에 프로젝트가 하나 있어. 생물부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가 생태 안전 시스템 프로젝트라고 코드명은 그린 월 프로젝트야. 레벨은 S급이야.” 임지영이 기다렸던 말이 바로 이것이었다. 전에 지현욱과 접촉하면서 몰래 그의 휴대폰을 본 적이 있었다. 지현욱한테 대통령실에서 기획하고 군부와 국방부가 직접 보호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있는 걸 알아냈다. S+는 극비 프로젝트이고 S급은 특급 프로젝트이다. 이런 프로젝트는 화서 제약과의 협력과 뒤지지 않는다. 임지영은 일부러 망설이는 척했다. “선배, 나 때문에 선배가 빚지는 일은 만들고 싶지 않아.” “그럴 일 없어. 난 네 능력을 알아. 스카이 그룹은 작은 회사도 아니고 국방부와의 협력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어.” 말을 마치자마자 지현욱은 바로 그린 월 프로젝트 책임자인 차현우에게 전화를 걸어 임지영과 스카이 그룹을 추천했다. 간단히 몇 마디 마친 뒤 지현욱이 말했다. “잠시 후 차 교수 연락처를 보내줄게. 연구기지 주소도 줄 테니 내일 오전에 바로 가면 돼.” “선배, 나 정말 해도 돼?” “응.” 지현욱은 임지영을 격려했다. “핵심 기술만 빼면 그리 어렵지 않아. 할 수 있을 거야.” 말을 마치고 지현욱은 시계를 한번 보고 말했다. “일이 있어서 먼저 갈게.” “선배, 잘 가.” 지현욱이 떠나자 임지영은 표정 하나 없이 얼굴의 눈물을 닦았다. 그리고 휴대폰을 보자 한은찬에게서 부재중 전화가 두 통이 와있었다. 하지만 임지영은 바로 전화를 걸지 않고 직접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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