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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장

부성훈과 오래 했기에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허지은이 너무 잘 알았다. "부성훈한테서 연락 왔어?" 주민호가 본능적으로 물었다. "응, 만났어." 허지은은 시동을 걸어 집으로 향하자 주민호는 더 말하지 않았다. "나 일이 있어서 나중에 얘기해." "그래." 그의 모습을 보니 외출하려는 것 같았다. 집에 돌아온 허지은은 묘지 책임자한테 연락해서 자신의 연락처로 수정하고는 양여정과 같이 새로 들어오는 수낭들을 안배했다. 허지은은 그 수낭들 중에서 잘하는 수낭들과, 출국하는 걸 동의하는 수낭들을 골라 성진 그룹 해외 지사로 보내려고 했다. 인사이동은 아주 시간이 걸리는 일이었다. 허지은이 일을 모두 안배하자 저녁이 되었는데, 부성훈한테서 또 전화가 걸려왔다. "지은아, 바빠? 같이 저녁 먹을까? 내가 특별히 네가 전에 제일 좋아하던 레스토랑으로 예약했어." 부성훈의 말투에는 다정함이 묻어있었다. 분명 꿍꿍이가 있는 거야. 허지은은 본능적으로 경계했다. "몇 시에?" "지금 별일 없으면 내가 데리러 갈까?" "아니야, 주소 보내줘." "그래." 전화를 끊자 부성훈이 바로 문자를 보냈다. "누나, 나가게?" "응, 부성훈이 밥 먹자네." "아직도 연락해?" 허지욱이 미간을 찌푸렸다. "부성훈이 망하는 걸 아직 못 봤는데, 당연히 연락해야지. 참, 전에 내가 집에 뒀던 그 특효 숙취해소제 어디 있어?" "누나 서재 서랍에 넣어뒀어." "알겠어." 허지은은 특효 숙취해소제를 챙겨 운전해서 레스토랑 근처에 도착했다. 그녀는 숙취해소제를 호주머니에 넣어서야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웨이터가 그녀를 맞이했다. 부성훈이 일을 이렇게 잘 처리하는 경우가 적었기에, 분명 꿍꿍이가 있는 것이었다. "지은아." 부성훈이 룸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허지은은 별다른 표정 없이 그의 앞에 않았다. "왜 갑자기 밥 사준다는 거야?"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우리가 화해했는데, 제대로 식사 한 끼 하면서 축하해야지." 화해? 참나. 허지은은 그가 와인을 붓는 걸 조용히 바라보았다. 부성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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