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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49화

게다가 엄선우가 처리하는 일은 부소경이 처리하던 일보다 5분의 4나 적었다. 여유가 넘치는 건 아주 당연한 일이었다.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엄선우는 남성에 네 번 정도 왔다 갔다.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 왔다 간 셈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엄선희를 찾는 일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다. 한 달 동안 그는 남성 주위의 도시를 샅샅이 뒤졌다. 맨홀까지 뒤져가면서 말이다. 하지만 어디에도 엄선희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다. 엄선우는 보름만 더 찾아보기로 결정했다. 그래도 없으면 이곳에 감시할 사람을 붙여 대신 찾아보게 할 생각이었다. 엄선희와 조금이라도 닮은 사람이 있으면 바로 그에게 연락하도록 했고, 그는 제일 빠른 속도로 달려와 직접 확인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또 보름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엄선희는 보이지 않았다. 그는 조금도 좌절하지 않았다. 지금 해야 할 일은 수색 범위를 넓히는 것이었다. 다음은 남쪽 고산 지역이었다. 엄선우는 이곳을 반년이나 돌아다녔다. 굽이진 골짜기나 산골 목도 직접 발로 뛰며 찾아다녔고, 산 깊은 곳은 헬리콥터를 동원하며 찾아봤다. 하지만 여전히 수확은 없었다. 엄선우는 가끔 아무도 없는 산속에 앉아 조용히 눈물을 흘리곤 했다. 건장한 남자에게는 형언할 수 없는 씁쓸함이 가득했다. 한차례의 씁쓸함 후, 그는 계속해서 엄선희를 찾아다녔다. 동생의 시체를 보기 전에는, 설사 죽는다고 해도 절대로 동생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남쪽을 다 뒤진 후, 그는 다시 북쪽과 동쪽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났고, 눈 깜짝할 사이에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 1년이다. 만약 선희가 살아있었다면 벌써 애까지 낳았겠지? 쌍둥이라고 들었는데… 아들일까, 딸일까? 아님, 아들 둘을 낳았을까? 딸 둘? 남매였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엄선우는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짓곤 했다. 동생을 찾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의 상태는 전보다 더 까칠해졌다. 그래도 부소경을 따르던 사람이었고 그동안 그는 꽤 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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