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에:: Webfic

제707장

고개를 든 유이는 자신을 집중해서 바라보고 있는 소승원의 모습에 기분이 좋아져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떠올랐다. 지금 이 순간 두 사람은 진심으로 사랑했다. 유이는 만둣국을 좋아했고 특히나 국물의 맛이 진한 걸 선호했다. 자주 해서 손에 익은 듯 소승원은 만두를 빚는 게 더 이상 어렵지 않다고 느꼈다. 그는 본인이 한 여자를 위해 요리를 배우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심지어 요리 학원도 등록했고 이를 알게 된 현재혁은 충격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설마... 사람을 다져서 만두로 빚을 생각은 아니죠?” 소승원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째려보자 현재혁은 흠칫하며 뒤로 물러섰다. “말이 잘못 나왔어요. 대표님은 세상에서 가장 온화하고 친절한 사람이에요.” 소승원은 만둣국을 만들어 손수 유이에게 먹여줬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시들어가는 꽃처럼 병약하던 그녀는 이제야 생기가 돌았다. 유이는 배불리 먹자마자 곧바로 체중계에 올라갔다. “7키로가 쪘어요.” 그 말을 들은 소승원은 그녀에게 다가가 허리를 만졌다. “체중계가 잘못됐나? 지금도 엄청 말랐어.” “오늘부터 다이어트할 거예요.” “안돼. 내가 어떻게 살찌웠는데.” 소승원은 그녀의 하얗고 부드러운 볼을 꼬집었다. “걱정하지 마. 너무 예뻐. 지금보다 더 마르면 사람들이 내가 널 굶긴 줄 알아.” “살찐건 사실이잖아요...” 유이는 중얼거렸다. “그래? 살이 어디로 쪘는지 한번 볼까?” 소승원은 그녀를 안고 위층으로 올라갔고, 이를 알아챈 유이는 그를 째려봤다. “안 돼요. 약속은 지켜야죠. 아직 한 달이 안 됐는데...” 소승원은 피식 웃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난 그냥 어디가 살쪘는지 보려고 하는 건데?” 정말 말한 대로 소승원은 열심히 보기만 했다. “체중계가 잘못된 것 같은데? 살이 안 쪘잖아. 아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 조금 살이 붙었네.” 유이는 얼굴이 붉어졌다. “왜 이렇게 뻔뻔해요?” “내가?” 그렇게 한참을 실랑이하다가 결국 유이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