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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화

머리가 어지러웠던 성지우는 레스더가 몸을 흔들자 더 불편해져 그대로 그의 목을 감싸며 어깨를 깨물었다. 여자의 기운이 영혼을 흔드는 듯했다. 성지우는 몸이 불타는 듯 뜨겁게 느껴졌다. 카를은 원래 대령에게 업무 보고를 하려 했으나 대령이 서재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로봇에게 물어 성지우한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카를은 레스더가 왜 깊은 밤에 성지우를 찾아간 건지 그리고 왜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 다음 날 아침 몸을 돌린 성지우의 손에 딱딱한 것이 걸렸다. ‘이 느낌... 뭐지? 돌이라도 올려놓은 건가?’ 눈을 뜬 성지우는 바로 앞에 있는 장면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의 손이 누군가의 단단한 가슴 위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깜짝 놀란 그녀는 반쯤 앉아 좌우로 둘러보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하고 있었다. 레스더는 그녀의 당황한 반응을 알아채고 눈도 뜨지 않은 채 그녀를 품에 안으며 진정시키려 했다. “괜찮아요. 아직 이르니 조금 더 자요.” 레스더의 품에 안긴 성지우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 연방에 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나서야 레스더가 눈을 떴다. 그는 그녀가 긴장하고 있는 것을 느끼며 웃었다. “이제야 무서워졌어요?” 성지우는 말문이 막혔다. “저는 연방 가야 해서 점심때쯤 돌아올게요. 괜찮죠?” 성지우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 뒤로 레스더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럼 제 몸 좀 풀어주시겠어요?” 성지우는 그제야 자신이 계속 그의 허리를 감고 있던 것을 깨닫고 얼굴이 급격히 빨개져 부끄러워하며 이불 속으로 몸을 숨겼다. 옆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침대가 살짝 올라갔다. 레스더가 일어난 것이었다. 성지우는 조용히 몸을 돌려 두 눈만 내밀고 살펴보다 레스더의 시선과 딱 맞닥뜨렸다. 깜짝 놀란 그녀는 다시 급히 이불 속으로 몸을 숨겼다. 레스더는 가벼운 웃음을 흘리며 평소 자신감 넘치는 그녀가 이렇게 수줍어하는 모습에 신기해했다. 옷을 챙겨 입은 레스더는 침대 위의 성지우를 보고 말했다. “먼저 갈 테니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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