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화
‘그럼 남은 알은 얼마나 지나야 부화할까?’
[그건 새끼의 능력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좀 한 번에 말을 다 끝낼 수는 없어?’
[하지만 시스템 스토어에서 새끼의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약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은 새끼에게 해롭지 않으며 별도로 지우 님의 임신 속도를 가속할 수 있는 약도 교환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은 이제 모두 말했습니다.]
한 아이는 아버지에게 납치당했고 다른 하나는 아직 부화하지 않았으니 성지우는 당분간 자식을 더 낳을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그냥 자연스럽게 현실에 맡기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시스템 스토어에서 새끼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약을 두 개 교환했는데 20포인트가 빠져나가니 마음이 아팠다.
시스템의 안내에 따라 성지우는 조심스럽게 옷을 입었다.
어젯밤의 흔적이 아직 낫지 않았는데 또다시 열기가 휘몰아치니 흔적은 더 두드러졌다.
그녀는 레스더가 보낸 약을 간단히 바른 뒤 새끼를 넣어둔 인큐베이터 앞에 섰다.
성지우는 인큐베이터를 열어 뱀알 위에 약을 부었다.
뱀알이 반응하지 않자 성지우는 조급해졌다.
‘효과가 있긴 한 거야? 우리 아이한테 해가 되진 않겠지?’
[지우 님, 걱정하지 마세요. 정말 안전한 약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뱀알이 언제 부화할지 모르는 성지우는 새끼가 껍데기를 깨고 나와서 처음 마주한 게 자신이 아닐까 봐 걱정되어 계속해서 그곳에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반 시간 정도 지났을까, 달칵하는 소리와 함께 작은 뱀 머리가 알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축하합니다, 지우 님. 새끼의 이능력은 SS이며 생식 능력은 지우 님의 것을 그대로 물려받아 SSS+로 가장 최상급입니다. 새끼 부화 성공으로 100포인트, 이능력 SS로 500포인트, 생식 능력 SSS+로 20000포인트, 총 20600포인트가 보상으로 지급되었습니다. 지우 님의 총 포인트는 21680입니다.]
알을 깨는 데 큰 힘을 들인 작은 뱀은 잠깐 바닥에 엎드려 기운을 차린 뒤 익숙한 향기를 느끼고 자신의 엄마라는 것을 깨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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