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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화

명정화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이설아, 사실 그날 희원 사모님이 또 먼저 날 만나자고 했어. 자기 아들 사진까지 보여주면서 말이야. 인물이야 당연히 잘생기긴 했지만 절대 안 돼. 알겠지?” 허이설은 큰 반응 없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네.” 속아서는 안 되고, 마음 약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정해서도 안 된다. 지금 두 사람의 상황으로 놓고 봤을 때 용제하가 어떻게 되든 이제 허이설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일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엄마, 그럼 추다희 일은 그냥 놔둬요. 용씨 가문을 우리가 감당할 수나 있겠어요? 최근에 아빠도 용씨 가문과의 거래가 잘 안됐잖아요.” 허이설은 먼저 가족을 위한 선택이 어떤 것인지 냉정하게 생각하고 판단했다. 명정화는 그런 허이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걱정하지 마, 이 일은 이미 희원 사모님에게 말해뒀어. 아니면 내가 왜 만나러 갔겠어? 이 일 때문이었어. 이 문제에선 희원 사모님이 우리보다 더 조바심 내면서 알아보고 계셔.” 허이설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입술을 깨물었다. 조금 불안해 보이는 허이설을 위로하며 명정화는 계속해서 말했다. “이설아. 네가 너무 신경 쓸 필요 없어. 그냥 마음 편히 소식 기다려. 반드시 엄마가 도와줄게.” “혹시 희원 사모님이 용호석 회장님을 직접 찾아가서 추다희 일을 상관하지 말라고, 말씀드릴 순 있는 걸까요?” “사모님을 너무 높게 생각하는 거 아니니?” 명정화는 허이설의 머리를 빗겨주며 말했다. “사모님은 평소에 용호석 회장님을 만날 수도 없어. 오직 아들만이 회장님을 만날 수 있어. 아마 이번에도 이 일을 위해 아들을 회장님한테 보내 말을 전하려는 것 같아.” “네? 용제하를 보낸다고요?” 명정화의 말에 허이설은 깜짝 놀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왜 그러니?” 명정화도 허이설의 과잉 반응에 덩달아 놀랐다. “그건 용제하한테 너무 잔인한 거 아닌가요... 내가 용제하였으면 회장님 보기도 싫을 것 같아요.” “얘는, 그게 뭐가 대수라고. 요즘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희원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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