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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화

온시율은 숨을 멈췄다. 용제하가 거의 다 도착했다... 그는 용제하가 자신의 면전에서 허이설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했다. 온시율은 허이설에게 먼저 말을 걸어야 할지, 아니면 친구의 뒤통수를 쳐야 할지 잠시 고민했다. 용제하가 오베르 극장 입구에 도착했다. 하지만 온시율에게서 답이 없자 그는 그 자리에 멈춰 섰다. 그때 한 직원이 다가왔다. “손님, 혹시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용제하는 직원에게 표를 건넸다. 온시율이 준 표였다. 비록 후반부만 관람하지만 표는 필요했다. “아,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직원은 표에 적힌 좌석 번호를 확인하고는 용제하를 왼쪽으로 안내했다.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용제하가 고개를 끄덕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극장은 매우 넓었다. 긴 복도를 한참 지나서야 문이 나왔다. 마침 중간 휴식 시간이라 문은 열려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며 어수선했다. 용제하처럼 후반부를 보러 온 사람도 몇 명 있었다. 용제하는 객석을 빠르게 훑어보았다. 무의식중에 검은색 후드티를 찾다가, 오늘 온시율이 자신의 옷을 입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목표를 수정했다. 곧 그를 발견하고 다가갔다. 온시율이 고개를 들었다. “왜 이렇게 빨리 왔어?” 온시율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용제하가 그의 옆에 앉으려 하자 온시율이 그를 밀어냈다. 용제하가 그를 흘겨보았다. “뭐해? 네가 오라고 했잖아.” 밀치기까지 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아니. 이설 씨 아직 안 갔어. 나도 몰랐지. 간다고 안 하길래 화장실 간 동안 자리 맡아주고 있었지.” 용제하가 미간을 찌푸렸다. “아직 안 갔다고? 3시에 간다며.” “몰라. 무슨 일 있나 봐. 아까 상태가 별로 안 좋아 보이더니 화장실 갔어. 곧 돌아올 거야.” 용제하는 그 옆의 빈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그냥 오지 말라고 해.” “...” 온시율은 그의 말을 무시하고 빤히 쳐다보더니 입을 열었다. “보기 싫으면 네가 가.” 용제하가 코웃음을 쳤다. “친구보다 여자가 먼저냐.”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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