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화
집에 도착하자 윤가을은 벌써 새로 만든 간식을 들고 나왔다.
“이번 건 진짜 달라. 믿어줘, 친구들아.”
남소이는 허이설 뒤에 붙어 있으면서 눈을 피하려고 했다.
거실에서 만두가 꼬리를 흔들며 튀어나오자 허이설은 만두를 안아 들었다.
그리고 윤가을을 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너 먼저 먹어. 우리는 그다음에 먹을게.”
오늘 윤가을은 젤리처럼 보이지만 훨씬 더 끈적거리는 간식을 만들어냈다.
슬라임과 비슷했지만 색깔은 조금 어두운 편이었다.
허이설이 물었다.
“이거 뭐로 만든 거야?”
“어... 이것저것 넣긴 했는데 다 기억은 안 나네.”
윤가을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옆에 있던 포크로 푹 찍어 들었다.
길게 늘어졌지만 끊어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 결국 허이설은 부엌에서 젓가락을 가져와 잘라냈다.
두 사람이 지켜보는 앞에서 윤가을은 간식을 입에 넣었다. 그리고 몇 번 씹더니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됐다! 드디어 성공했다! 이건 내 윤가을 표 공식 신작이다!”
허이설은 놀란 눈으로 물었다.
“맛은 어떤데?”
“젤리 맛인데 식감은 젤리보다 말랑한 사탕 느낌?”
궁금해진 허이설과 남소이는 젓가락으로 조금 집어 먹어봤다.
두 사람이 입에 넣은 순간, 윤가을은 뒤돌아 부엌 쪽으로 갔다.
“웩.”
그러다 두 사람은 동시에 헛구역질을 했다.
그제야 윤가을은 물을 받아 와 입을 헹궜다.
“왜 마늘 냄새가 나지? 나 마늘 안 넣었는데!”
허이설은 얼굴을 찌푸렸다.
“너 혹시 전에 마늘 썰고 칼 안 씻은 거 아니야?”
“아니야, 씻었어! 어? 잠깐. 칼은 씻었는데 마늘 넣어둔 작은 그릇으로 물을 뜬 거네. 그래서 냄새가...”
허이설은 머리를 짚었다.
“왜 이렇게 허당이야.”
“아, 그때 너무 정신없었어.”
윤가을은 한숨을 쉬었다.
“원래 간식만 만들려 했는데 친구들이랑 게임 한 판 하자고 해서 게임하면서 만들었거든. 그런데 이렇게 될 줄은...”
말을 길게 해봤자 의미가 없었다.
윤가을은 허이설과 남소이에게 다른 간식도 맛보게 하고는 간단한 요리 두 가지도 해 왔다.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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