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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5장

단지 강유리가 방금 심자영을 언급했을 때 추영준은 마음이 덜컹했다. 그는 병상 앞에 서서 일부러 목소리를 낮추었다. “대표님, 자영 아가씨에게 알릴까요?” “아니, 자영이는 모르게 해.” 주경민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추영준은 그의 눈빛에서 그의 상실감을 포착했다. 추영준은 이해할 수 없었다. “대표님, 제가 괜히 말하는 거라면 죄송합니다만 예전에 대표님께서 아프셨을 때 자영 아가씨는 가장 걱정하시지 않았습니까? 만약 자영 아가씨가 대표님께서 이런 큰일을 겪으셨다는 걸 알게 되면 분명히 돌아오셔서 대표님을 돌보실 겁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는데 왜 알리지 않으시는 건가요?” 추영준은 정말로 이해하지 못했다. 사실 처음에 주경민이 그런 결정을 했을 때 그는 주경민이 고육지책을 써서 그녀를 돌아오게 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경민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추영준은 그의 의도가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는데 대표님은 왜 사용하지 않는 걸까? 주경민은 길게 설명하지 않고 단지 짧게 말했다. “내게는 내 계획이 있으니 자영이에게 알려줄 필요 없어. 자영이한테서 연락이 오면 그냥 감기 기운이 있다고 말하고 그 외에는 더 이상 말하지 마.” 추영준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주경민의 뜻을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 “알겠습니다, 대표님. 그럼 전 이만 가겠습니다. 간병인도 곧 올 겁니다.” “가봐.” 추영준이 병실을 떠났다. 인기척이 들리자 밖에 앉아 있던 강유리가 바로 일어섰다. “추 실장님, 경민이...” 강유리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며 문틈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려 했지만 추영준은 재빨리 문을 닫아 강유리가 안의 상황을 보지 못하게 했다. 그 후 강유리를 향해 무덤덤한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대표님은 이미 쉬고 계세요. 의사 선생님이 대표님은 충족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하셨으니 다른 일 없으시다면 먼저 돌아가시는 게 어떨까요?” “경민이의 뜻인가요?” 강유리는 눈살을 찌푸렸다. 추영준은 미소 지으며 추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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