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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0화

외침 소리와 함께 강주선이 꽈당 넘어졌다. 정재헌은 그 모습을 보고 즉시 달려갔다. 강희진은 팔짱을 낀 채 조용히 그 광경을 지켜봤다. 그때, 문득 그녀의 뒤통수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고 입을 열기도 전에 눈앞이 깜깜해지며 정신을 잃었다. “괜찮으세요? 다친 데는 없으세요?” 봉희설은 강주선 옆에 쪼그리고 앉아 그의 다리를 살펴보았다. “괜찮소.” 강주선은 종아리를 문지르며 주변을 꼼꼼히 둘러봤다. “뭘 찾고 있는 거야?” 정재헌이 궁금한 듯 물었다. 바로 그때, 강주선의 시선이 한 곳에 꽂혔다. 그는 멀리 떨어진 돌멩이를 가리켰다. “방금 저 돌멩이에 맞았어.” “수상해!” 누군가 고의로 자신을 넘어뜨렸다는 것을 깨달은 강주선은 얼굴색이 굳어지며 정재헌의 어깨를 거칠게 밀쳤다. 조금 전까지 강희진이 서 있던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언니는 어디 갔지?” 봉희설은 깜짝 놀라 소리쳤다. 강주선과 정재헌은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섰다. 주변은 여전히 왁자지껄했고 사람들은 웃고 이야기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저기요. 언니가 저기 있어요!” 봉희설은 잔디밭 바깥쪽에서 누군가가 강희진을 메고 마차에 억지로 태우는 것을 목격했다. 봉희설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마차를 향해 달려갔다. “주선아!” 강주선도 서둘러 뒤쫓아갔고 정재헌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외치며 재빨리 뒤따라갔다. 마차는 빠른 속도로 달려갔고 세 사람은 쏜살같이 달려 청우호를 벗어났다. “거기 서!” 봉희설은 재빠른 몸놀림으로 다른 두 사람과의 거리를 벌린 채 마차를 맹렬하게 추격했다. 하지만 마차는 더욱 속도를 높였고 그들이 아무리 쫓아가도 멈추지 않았다. 어느새 일행은 산길에 들어섰다. 양쪽에는 나무가 울창했고 봉희설은 기회를 엿보아 나뭇가지에 올라타 나뭇잎을 발판 삼아 마차 위로 뛰어올랐다. 순식간에 마차 안에서 세 명의 무사가 튀어나왔다. 봉희설은 허리춤에서 비수를 꺼내 힘껏 휘둘러 장검으로 바꾸어 두 명의 무사와 격렬하게 맞붙었다. “감히 우리 언니를 괴롭히다니, 죽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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