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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87화

“슬윤 씨,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해요? 저 18살 때 피부가 이만큼 탱탱하고 촉촉하지 않았어요.” “그 옷 비싼 거죠? 패션 잡지에서 본 스타일이네요. 모델보다 슬윤 씨한테 더 잘 어울려요.” “어쩐지 우리 진구 사장님이 슬윤 씨를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고요.” 슬윤은 칭찬을 듣고 기뻐 얼굴이 환해졌다. “어떻게 알았어요? 사장님이 슬윤 씨한테 말했어요?” “그래요.” 희윤이 꾸며낸 듯 말했다. “저희 앞에서 자주 슬윤 씨 얘기하셨어요.” 이에 슬윤은 더 기뻐하며 물었다. “회사에 사장님을 꼬시는 사람이 있어요? 일부러 다가가서 관심 끌려는 그런 사람 말이요.” 희윤의 눈빛이 반짝였고 웃으며 대답했다. “제가 온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사람은 못 봤어요. 다만 방 비서님이 자주 사장님 방에 들어가 오래 머무르더라고요.” “그리고 방 비서님이 사장님 방에 있으면 저희는 방해하지 못하게 하시고요.” 슬윤은 비웃듯 소리 냈다. “연하 씨? 연하 씨가 그럴 리 없어.” 이에 희윤은 즉시 동조했다. “맞아요. 사장님도 연하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아마 곧 다른 부서로 옮기실지도 몰라요.” 슬윤은 생각이 싹 트인 듯 태도가 더 다정해졌다. “사장님 좀 지켜봐 줘요. 누가 뻔뻔스럽게 다가가면 바로 알려줘요.” 희윤은 옳다구나 재빨리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잘 지켜볼게요.” “임유진이라고 아세요?” 슬윤이 물었다. “알아요. 회사에 오래 계셨고, 지금은 출산휴가 중이시잖아요.” 희윤이 답하자 슬윤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사장님이 유진 씨하고...” “콜록!” 두 사람이 문밖에서 나는 기침 소리에 깜짝 놀랐다. 이윽고 연하가 문을 열고 들어와 희윤을 냉정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유 비서, 맡긴 일 다 했나요?” 희윤 얼굴이 창백해지며 슬윤을 힐끔 보고는 어색하게 웃었다. “저 일하러 가볼게요.” “가봐요.” 슬윤은 의미심장하게 미소 지었고 희윤이 나가자 연하는 문을 닫고 진중한 표정으로 말했다. “박슬윤 씨, 사장님이 예전에 유진을 좋아한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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