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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99화

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유민이 돌아오면 내가 말해볼게. 아마 문제없을 거야.” 이에 청아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예전엔 소희가 유민의 과외했는데 이제 유민이 요요를 가르치네.” 시원이 청아를 바라보며 온화하게 웃었다. “모르겠어? 이것도 계승이지.” 모두 웃었지만 요요만은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보충 수업 안 하면 안 돼요?” ‘겨울방학에도 공부라니. 이게 말이 돼? 내 편은 아무도 없나?’ 시원이 요요를 안고 웃었다. “걱정하지 마. 유민 오빠는 그렇게 엄격하진 않을 거야.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고. 힘들면 아빠한테 말해.” 그러자 청아는 어이없다는 듯 소희를 보았다. “이제 왜 그렇게 과외를 붙여도 요요 성적이 안 오르는지 알겠지?” 시원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딸은 원래 예뻐해 주라고 있는 거야.” 그러고는 구택을 향해 물었다. “구택, 내 말 맞지?” 구택은 담담히 시선을 들어 시원을 보았다. “지금 실컷 예뻐해. 몇 년 지나 요요가 커서 남자친구 생기면 네가 예뻐해 줄 자리도 없을 거야.” 그 말에 시원의 얼굴에서 웃음이 조금 옅어졌다. “넌 딸은 낳지 마.” 구택은 느긋하게 의자에 기대었다. “안 낳으면 되지. 어차피 요요는 내 딸이나 마찬가지야.” 시원이 코웃음을 쳤다. “언제까지 버티는지 보자.” 소희와 청아는 서로 눈을 마주쳤다. 그 두 유치한 남자들의 논쟁에 끼고 싶지 않았다. 한동안 조용하더니 오늘은 유난히 한가한지 또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물론 요요는 아직 6학년이라 남자친구를 사귈 나이까지는 한참 남았다. 그 생각에 시원은 잠깐의 복잡한 마음을 털어내고 금세 다시 기분을 회복해 요요를 다정히 달랬다. 구택과 소희는 두 아이를 데리고 밤 열 시가 되어서야 시원 집을 나섰다. 윤후는 졸음이 쏟아져 구택 어깨에 엎드린 채 잠이 반쯤 든 얼굴로 인사했다. “시원 삼촌, 청아 이모, 안녕히 주무세요.” 금 말에 눈 녹듯 마음을 녹이는 모습에 구택의 가슴 한쪽이 저릿하게 풀렸다. 시원은 윤후를 자기 아이처럼 아꼈다. “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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