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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10화

그 후 며칠 동안 유민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요요에게 수업을 해주러 갔다.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졌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어릴 적의 우정도 자연스럽게 되살아났다. 익숙해지자 요요는 점점 더 느슨해졌는지 유민 앞에서 대놓고 딴짓하기도 했다. 유민은 그런 모습을 그냥 두지 않았다. 벌세우고, 필사시키고, 표정 하나 흐트러지지 않은 채 엄하게 다뤘다. 이에 요요는 연신 투덜거렸다. 벌은 벌이지만 잘하면 보상도 있었다. 오후에 요요가 졸기 시작하면 유민은 차를 몰고 나갔다. 게임센터에 들러 스트레스를 풀게 하거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게 하거나, 가까운 산을 오르기도 했다. 어른 한 명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둘은 신나게 놀았고, 놀면서 요요의 성적도 눈에 띄게 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시원은 몹시 기뻐 구택에게 계속 물었다. “유민이한테 뭐로 보답해야 하지?” 구택은 무심하게 대답했다. “알아서 해.” 시원은 이틀이나 고민하다가 마침 집안의 작은 가족 모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사촌 형이 딸을 데리고 해외에서 돌아온 것이었다. 조부모님이 남긴 부동산을 상속받고, 앞으로 국내에서 자리 잡고 살 계획이라고 했다. 그 사촌은 권씨 집안 사람이었고, 딸 이름은 권지안이었다. 올해 막 대학을 졸업했고 늘씬하고 단정했다. 그래서 시원은 첫눈에 보고 유민과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 권씨 집안은 재력도 있었고, 대대로 학문을 중시한 가문이었다. 조상 중에는 옛 왕조에서 고위 관직을 지낸 인물도 있는 데다가 지금도 결코 기울지 않은 집안이었다. 가문으로 보나 조건으로 보나 유민과 충분히 어울렸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시원은 곧바로 구택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민이 아직 연애 안 하지? 내가 여자 하나 소개해 줄까?” 구택은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네가 알아서 해.” 그 말에 시원이 웃었다. “좋아, 맡겨둬.” 마침 권씨 집안과 배씨 집안이 교류가 있었고, 파티 자리에서 배씨 집안의 결혼식 이야기도 나왔다. 시원은 결혼식 날, 유민과 지안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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