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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51화

희유는 할 말을 잃었다. 샤부샤부 한 끼는 겨우 십몇만 원인데 이곳의 옷은 아무거나 한 벌만 집어도 몇 백만 원이니 어떻게 같을 수 있겠는가? “필요 없어.” 희유는 고개를 돌리고 바로 걸어 나가려 했다. 호영이 희유의 손목을 잡았다. “내일 생신 파티잖아. 너는 내 여자친구니까 당연히 내가 사 준 옷을 입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할머니가 화내실 거야.” “생신 파티인데 할머니가 기분 안 좋으신 걸 보고 싶어?” “억지 논리야.” 희유가 비웃듯 말했다. “진짜 아니야. 할머니가 특별히 부탁하셨어. 네 옷 사 주라고.” 호영은 연분홍빛 스모키 색감의 튜브톱 샤 드레스를 하나 골랐다. 층층이 겹친 치맛자락에는 반짝이는 작은 다이아 장식이 달려 있었다. “이거 한번 입어 봐.” “역시 완전 남자 눈이네.” 희유가 고개를 저었다. “그럼 네가 직접 골라.” 호영은 희유를 데리고 다른 디자인들을 보러 갔고 점원도 다가와 열정적으로 설명을 도왔다. 결국 희유는 얇은 어깨끈이 달린 롱드레스를 골랐다. 허리를 잡아 주는 디자인에 치마는 약간 여유 있게 퍼졌고 뚜렷한 배색이 들어가 있어 성숙함 속에 발랄한 분위기가 함께 느껴졌다. 그리고 희유의 짧은 머리와도 잘 어울렸다. 직원이 희유를 탈의실로 안내했고 희유는 가격을 슬쩍 물어보았다. 탈의실에 들어간 뒤 희유는 소파에 앉아 먼저 엄마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주 여사님, 빨리 나한테 1000만 원 보내 줘요. 급해요.] 주강연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바로 희유에게 1000만 원을 보냈다. 이에 희유는 감동하며 답장을 보냈다. [이 은혜 잊지 않을게요. 인센티브 받으면 갚을게요.] 그러자 주강연이 답했다. [갚지 않아도 돼. 나중에 네 혼수에서 빼면 되니까.] 이에 희유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럼 괜찮아요. 혼수 모을 시간 몇 년 더 벌어 줄게요.] 주강연이 답했다. [참으로 슬픈 소식이구나.] 그 말에 희유는 웃음을 터뜨렸다. [엄마랑 더 못 떠들겠어요. 나 일 있거든요.] 희유의 엄마가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 [내일 생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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