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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8장

서정희는 정색한 표정으로 신동우를 꾸짖었다. 겉보기에는 신동우의 건강을 걱정하는 것 같았지만 사실은 신동우의 신임을 사기 위한 행동이었다. 어쨌든 열흘 동안 전혀 아무런 진전이 없었고 더이상 손 놓고 허송세월을 보낼 순 없었으니 말이다. “저기, 내가 마음이 안 놓이면 사람 시켜서 날 감시해도 돼요.” “마음 안 놓일 건 또 뭐야. 날 죽이고 싶으면 침으로 쉽게 죽일 수도 있겠지.” 신동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그럼 그렇게 하는 거로 할게요.” 서정희의 입가에 걸린 미소를 보고 신동우가 물었다. “그렇게 날 위해 약을 달이고 싶어?” “당연하죠. 내 환자인데. 빨리 나으면 빨리 갈 수 있으니까요.” 신동우는 찬 물을 맞은 듯했다. 며칠 못 본 사이에 의욕이 넘쳐나는 것 같더라니 빨리 떠날 생각일 줄은 몰랐다. “남편이 보고 싶어서?” 서정희는 며칠 전 염정훈과 헤어질 때의 모습이 생각났다. 사실 오래 떨어져 있은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말하니 보고 싶기도 했다. “네. 아이도 보고 싶어요.” 그 말을 하는 서정희는 입가에 옅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고 눈가에 수줍은 기색이 스쳤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얼굴인데 신동우의 눈에 비친 모습은 예쁘기만 했다. 순간 신동우는 마음이 울적해졌다. “궁금하네. 그쪽이 좋아하는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서정희는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남편은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잘 생겼어요.” “돈은 없겠네.” 신동우가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눈치 챈 서정희는 굳이 사실대로 바로잡지 않고 맞장구 쳐주기로 했다. “그래도 우린 행복해요. 아이도 네 명이나 있어요.” “네 남편 왕세자야? 어느 시대라고 아직도 아이를 그렇게 많이 낳아?” 신동우가 코웃음을 치며 무의식적으로 서정희의 잘록한 허리를 훑었다. 그날의 작은 오해 이후로 서정희는 옷으로 꽁꽁 싸매고 있었다. 오늘은 스포티한 셋업을 입고 있었다. 섹시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아이 네 명이나 낳은 여자가 피부가 어떻게 이렇게 탱탱할 수가 있지? 서정희가 환하게 웃었다.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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