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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3화 트라우마

"안 될거야…." 부시혁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실 그는 자신의 심리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상황을 정신과 의사가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윤슬은 부시혁이 그렇게 말하자 시무룩한 얼굴을 찡그렸다. “시도도 안 해보고 왜 안 된다고만 해요?” 부시혁은 두 눈을 감았다. "엄마는...나를 낳은 것을 후회했어..." "뭐라고요?" 윤슬은 흠칫 놀라더니 어리둥절해하며 그를 쳐다보았다. “당신을 낳은 걸 후회하신다고요?” 부시혁은 침묵했다. 윤슬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럴 리가요! 이건 절대 불가능해요! 어머니가 당신을 낳은 것을 후회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어요? 할머니께서는 모자사이가 좋고 어머님은 아주 온화하신 분이라고 하셨어요.” 그런 부모가 어떻게 부시혁을 낳은 걸 후회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부시혁의 표정을 보니 거짓말을 한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부시혁은 여전히 눈을 감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윤슬은 그런 그를 보며 더욱 걱정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부시혁에게 다가갔다. "부시혁 씨, 말해 줄래요? 무슨 일이 있으면 나한테 말해요, 내가 들어줄게요. 마음속에 담아두지 마세요. 그러면 당신은 더욱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할머니와 저는 당신을 매우 사랑해요. 모두 당신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만약 당신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극복하려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걱정하게 될 거예요. 정말 나랑 할머니가 매년 당신을 걱정하는 걸 보고 싶어요? 할머니 년세도 있으세요.” 그녀는 할머니께서 이미 기절하신 것을 알리지 않았다. 지금 할머니의 일을 말하면 그는 더욱 화를 낼 것이다. 그의 기분이 좀 나아지면 다시 얘기하기로 했다. 윤슬의 말을 들으면서 부시혁은 입술을 살짝 움직였고, 마음속으로 자신이 이러면 정말 그를 아끼는 사람들을 걱정하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리고 할머니도 확실히 년세가 많으시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할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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