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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0화 라이벌의 질문

부시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받았어. 지금 먹고 있어." 그는 이렇게 말하며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물소리가 나게 했다. "들었어?" 윤슬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들었어요. 맛은 어때요? 일부로 오래 끓인 건데." "맛있어." 부시혁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리고 이마를 찌푸리며 윤슬한테 일렀다. "장용도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자기도 달라고 하는 거야." "그래요?" 윤슬은 경악하며 눈썹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 "그럼 제 솜씨가 괜찮다는 거네요? 장 비서도 먹고 싶어 했으니까요." "내가 안 줬어." 부시혁은 콧방귀를 뀌었다. "네가 나한테 끓여준 건데, 남한테 줄 순 없지." 그의 말투에 윤슬은 웃으며 물었다. "너무 횡포 부리는 거 아니에요?" "아니." 부시혁은 고개를 저었다. "난 그저 내 걸 지키고 싶어서 그런 거야. 횡포라고 할 순 없지. 그리고 이건 네가 나한테 준 거잖아. 내가 다른 사람한테 주면 뭐가 돼?" "그렇긴 해요." 윤슬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기분은 나쁘지 않네.' 아무래도 자기가 준 물건이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는 걸 좋아할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그의 행동에 조금 흐뭇하긴 했다. "참, 오늘 소유가 저한테 사과했어요." 윤슬은 갑자기 이 일이 생각 나서 입을 열었다. 그러자 국을 마시던 부시혁의 동작이 멈칫했다. 그리고 아무 일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됐어." 안 그래도 부시혁은 소유가 요 며칠에 사과하지 않으면 사람을 시켜서 재촉할 생각이었다. "태도는 어땠어?" 부시혁이 또 물었다. 오늘 너무 바빠서 이 일에 전혀 신경 쓸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알지 못했다. 그 물음에 윤슬은 피식 웃었다. "태도요? 아주 역겨웠어요." 그 말에 부시혁은 순간 이마를 찌푸렸다. "어떻게 된 거야?" "별 일은 아니고요. 그냥……." 윤슬은 소유가 사과할 때의 모습을 부시혁에게 말해주었다. 그걸 듣고 난 부시혁은 이마를 더욱더 찌푸렸다. 윤슬은 관자놀이를 누르며 말했다. "아무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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