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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1화 만나서 얘기하다

그래야만 윤연의 그 열악한 유전자를 이겨내고 그녀를 닮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그런 훌륭한 유전자를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이런 유전자를 가진 남자라면 틀림없이 성공한 사람일 테고 자기 유전자를 팔 이유가 없었다. 물론 그래도 파는 사람이 있긴 했다. 다만 거의 다 외국인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능력으로 외국의 훌륭한 유전자를 찾는 건 조금 힘든 일이었다. 그리고 찾았다 해도 그녀에게 팔지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이런 유전자가 저장된 은행이라면 틀림없이 그녀보다 더 돈이 많고 권세가 있는 고객을 선택할 테니까. 그래야 만이 유전자은행이 더 큰 이득을 얻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성준영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그의 도움이 있어야 만이 그녀가 그런 유전자를 구입할 수가 있었다. 부시혁을 찾지 않은 이유는……. 부시혁의 능력이라면 성준영보다 더 빨리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유전자은행에서도 고민하지 않고 그녀에게 팔 것이다. 하지만 부시혁에게 도움을 청하면 그녀는 이 신세를 갚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신세를 빚지는 걸 싫어했다. 자신의 애인이라도 그녀는 싫었다. 그녀는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고 자기 몸에 늘 빚이 쌓여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불편해할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모든 신세를 갚아야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녀는 그런 느낌이 싫었다. 그래서 부시혁의 도움을 청할 생각을 포기하고 성준영을 찾은 것이었다. 이래야 일이 끝나면 그녀도 마음 편하게 신세를 갚을 수 있으니까. 성준영과 그녀는 아무런 사이도 아니어서 그녀가 신세 갚는 걸 거부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부시혁은 달랐다. 그는 그녀의 애인이기에 그녀에게 갚지 않아도 된다고 할 수 있었다. 만약 그녀가 굳이 갚겠다고 하면 그가 화를 낼 수도 있고 연인 끼리 왜 꼭 갚아야 하는지 이해 못 할 수도 있었다. 그녀는 부시혁과 그런 상황까지 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아예 다른 사람의 도움을 청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었다. 더구나 성준영의 신분이 특별해서 자기만의 방법이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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