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장
"내일 자료를 정리해서 치천성을 모욕죄, 명예훼손죄로 법원에 고소해서 형사책임을 물어," 안소희는 남지현에게 말하고 있었지만, 시선은 기천성에게 고정했다.
"알겠습니다." 남지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말에 기천성이 얼굴색이 바뀌었다.
만약 이 여자가 정말 안 회장의 여자라면, 자신을 고소하는 건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어떡하지?'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되는데!'
"내가 무슨 모욕을 했다는 거야. 내가 말한 건 다 사실이야." 기천성은 큰 소리로 말하며 그들을 막았다.
안소희는 더 설명하지 않고, 한마디만 던졌다. "그런 말은 판사한테 가서 해요."
말하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리를 떠났다 .
그녀는 기천성이 사람을 붙여 자신을 미행하게 하고, 틈을 노려 자신을 공격할 거라고 확신했다..
그렇게 되면
증거를 수집해 기천성에게 죗값을 물을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거기 서!" 기천성은 그들의 뒤를 쫓았지만 따라잡지 못했다.
문서현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삼촌 뭘 그리 급해 해요. 암튼 다 사실이잖아요. 고소할거면 하라고 해요."
"네가 뭘 알아. 그런 건 증거로 내놓을 수도 없잖아." 기천성은 진심으로 불안했다. 감옥살이하게 될까 봐 무서웠다. "증거가 없으면 내가 거짓말하고 있다는 뜻이잖아."
그는 나중에 나영재와 안소희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모른다.
안소희와 안 회장이 진짜 그렇고 그런 사인지도 모른다.
기천성은 이전에 안소희가 호텔에서 자신이 안연희의 보디가드라고 말했던 걸 기억한다. 그는 안소희가 안 회장을 시켜 문서현을 해고 한 것도 안연희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어떡하지?'
'앉아서 고소당하길 기다릴 수는 없잖아?'
여러 가지 생각에, 그는 문서현에게 다른 처리할 일이 있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그러고는 바로 전화를 걸어 안소희의 차량을 따라가게 시키고, 일을 진행할 사람을 모았다.
그들이 따라잡을 수 있도록 안소희와 남지현의 차량은 아주 천천히 달리고 있었다.
그들을 따라가는 차량의 사람들은 그들의 벤틀리를 보며 수군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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