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408장

“정말 몰라?” 백은우가 물었다. “뭘?” “아무것도 아니야. 난 아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백은우는 다시 시치미를 뗐다. “스포츠카 한 대.” “누나, 이건 차를 사준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니야.” “한정한 스포츠카 두 대.” “도훈이 형이 누나한테는 먼저 말하지 말라고 했어.” “세 대.” “대장님이 곧 돌아온대.” 그 소식에 안소희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녀는 몸을 일으키고 자리에 꼿꼿하게 앉았다. “어디서 들었어?” “도훈이 형 한테서.” 백은우가 말했다. “도훈이 형이 정말 누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난 형이 농담하는 줄 알았는데…” 안소희는 좀처럼 침착함을 유지할 수 없었다. ‘대장님이 곧 돌아온다라… 설마 일부러 나랑 결판을 지으려고 오는 건 아니겠지?’ “왜 그래?” 백은우는 차를 몰고 그가 사는 동네의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안소희는 얼굴을 찌푸렸다. 마음은 여전히 조마조마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잠시 후, 그녀는 백은우를 따라 차에서 내렸다. 안소희는 백은우와 함께 그의 집으로 올라간 다음 물 한 잔 마시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그녀는 주방에 서서 소파에 앉아 있는 백은우에게 물었다. “서도훈이 대장님이 언제 돌아온다는 말은 하지 않았어?” “응.” 백은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자 안소희는 물컵을 테이블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럼 전화해서 한 번 물어봐.” 그녀의 말에 백은우는 어리둥절했다. “누나.” “어?” “혹시 대장님 몰래 무슨 나쁜 짓이라도 한 거야?” 백은우가 한껏 진지한 말투로 물었다. “아니.” 안소희는 또 다시 물 한모금을 더 마시며 여전히 담담하게 말했다.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야.” “정말?” “날 못 믿어?” “믿어.” 백은우가 말했다. 안소희는 백은우를 시켜 서도훈에게 문자를 보내게 했다. 전화를 하면, 자칫하면 서도훈의 유도 질문에 백은우가 실수로 안소희가 시켰다는 것을 말할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이다. 가만히 안소희의 말을 듣고 있던 백은우는 휴대폰을 꺼내 그녀의 요구에 따라 서도훈에게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