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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0장

“네. 알겠습니다.” 상대방이 말했다. 잠시 후, 전화가 끊어졌다. 그제야 나영재의 마음이 조금 안정되였다. 재현 쪽에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전화를 건 사실이 재빨리 재현의 귀에 들어갔다. 재현은 희연에게 나영재가 누구와 통화했는지 알아보라고 했다. 하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k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이길 수 있다고 하지 않았어?” 재현은 희연이 자신의 일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영재와 통화한 사람은 제 사부님이거나 사부님이 휴대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한 사람일 거예요.” 희연이 말했다. “조금전 시스템이 차단된 것으로 보아 제 사부님이 초기에 도와주셨을 것으로 보여요. 게다가 매우 안전한 시스템을 깔았네요.” 그 말에 안소희는 생각에 빠졌다. 그녀가 도와준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아주 강한 휴대폰 보강 시스템을 판 적이 있었다. 오직 다섯 명에게만 팔았었다. 나영재가 그 사람들과 관련이 있는 걸까? “그가 연락한 사람이 k가 아닌 게 확실해?” 재현이 물었다. “확실해요.” 희연은 확신했다. “사부님이라면 아마 메시지를 보냈을 겁니다.” “네 사부님이 이 시스템을 누구에게 팔았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모두 조사해봐.” 재현은 즉시 대책을 생각해냈다. “찾아낸 다음 자료를 나한테 보내줘.” “…” 재현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렸다. “왜 조사하지 않는 거야?” “사부님과 관련된 건 다 찾을 수 없어요.” 희연은 솔직하게 말했다. “사부님과의 거래는 아무도 알아내지 못할 거예요.” 재현은 그런 그녀를 노려보며 술잔을 살짝 흔들었다. 잠시 후, 재현은 마치 모든 것을 간파한 듯 말했다. “못 찾겠으면 찾지 마. 어차피 스위트섬에 도착하기만 하면 그녀가 오든 안 오든 중요하지 않으니까.” 그곳에 도착하면 그는 안심하고 자신의 계획을 실행할 수 있었다. 설령 k가 온다고 해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희연.” 재현은 술잔을 내려놓았다. “따라와.” 희연은 몸을 일으켜 그와 함께 갑판으로 갔다. 그녀는 난간에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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