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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3장

나영재는 조금 의아해졌다. 이 사람이 정말 내 아버지가 맞나? “들킬까 봐 걱정되는 거라면 나씨 가문 사람들을 전부 너에게 소개해 줄 수 있어.” 안소희는 아주 간단하게 수많은 것들을 알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네가 적당히 상대할 수 있게 대략적인 이야기를 해줄 수 있어.” “누나는 그렇게 내가 돌아가길 바라?” 나영재는 속으로 불쾌했다. 안소희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응.” “설 쇠고 나면 강성으로 와서 나 데리러 올 수 있어?” “내가?” “난 누나가 데리러 왔으면 좋겠어.” 그건 나영재의 최후의 타협이었다. “그래.” 안소희는 거절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씨 가문으로 직접 데리러 갈 수는 없어.” 안소희가 나씨 가문에 간다면 나 씨 할아버지나 나 여사가 오해할 수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의 성격상 이혼을 한 뒤엔 불필요하게 찾아갈 리가 없었다. 일단 가게 된다면 나 씨 할아버지는 두 사람이 재혼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나영재는 고민했지만 속으로는 잘 알고 있었다. 이 일에서 그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희야와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거절할 기회를 줄 리가 없었다. “그럼 꼭 데리러 와야 해. 이튿날에 와야 해.” 나영재는 타협했다. 안소희는 나기훈을 쳐다봤고 나기훈은 된다는 의미로 그녀에게 고개를 끄덕였고 안소희도 동의햇다. 식사를 마친 뒤 나기훈은 호텔로 향했다. 나영재에게는 늦어도 18일에 데리러 간다고 말했다. 이후 사흘 동안, 안소희는 나씨 가문 대가족의 모든 사람을 나영재에게 소개했고 과거의 일들도 설명해 줬다. 물론, 만약을 위해 그녀는 나영재의 친구도 소개해 줬다. 그 안에는 연청원도 포함되어 있었다. 돌아간 뒤 며칠 동안 나영재가 어떤 사람과 마주칠지는 아무도 몰랐다.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게 가장 좋았다.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 이내 18일이 되었다. 나영재는 잔뜩 내키지 않아 했지만, 나기훈은기훈은 그를 데리러 왔다. 안소희가 나영재에게 당부했다. “돌아가면 내가 말했던 성격을 유지해야 해. 네 연기력이면 문제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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