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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3장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시 대장이 그와 만났을 때, 도대체 왜 대장이 이제 막 퇴역하고 나와서 사회생활에 익숙하지 않다고 느꼈던 걸까? 왜 그를 데리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걸까? “연습이지, 사회 경험 쌓는 거고.” 진이준은 진지하게 헛소리를 했다. “비록 진우 그룹이 우리 집 거긴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승계하게 한다면 회사의 오랜 간부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 안소희는 그 말을 잠시 생각했다. 왠지 대장에게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것 같았다…. “내가 이 사회에 완전히 적응하고 관리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된 다음에 돌아가서 승계하면 나와 진우 그룹 둘 다에게 좋은 거지.” 진이준은 느긋하게 말을 이었다. 듣기 좋은 목소리는 매력적으로 울렸다. “하긴.” 안소희도 그 말에는 동의했다. 진이준의 검은 두 눈동자에 웃음기가 서렸다. 이 바보는 귀여울 정도로 바보 같았다. “그럼 이렇게 해요.” 안소희는 그를 몹시 신뢰했다. “설 쇠고 나면 AY 그룹의 CEO 자리를 줄게요. 저와 김우석이 곁에서 보좌할게요. AY 그룹도 문제없이 관리한다면 진우 그룹 관리에도 별문제 없을 거예요.” 만약 진우 그룹이 가라앉은 역사라면 AY 그룹은 기술의 발전이었다. 안진 그룹과 NA 그룹은 모두 다방면에서의 발전을 도모했기에 수익도 높아서 업계내의 지침표가 되어주고 있었다. AY 그룹은 칩 연구개발을 주력으로 삼고 있었다. 이 부분에서 AY 그룹은 절대적인 기술을 지니고 있었다. 진이준이 안소희의 제안을 거절했다. “필요 없어.” “왜요?” 안소희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이 앉아야지. 내 능력은 AY 그룹의 리더가 되기엔 부족해.” 전이준은 너무 많은 것에 엮여있고 싶지 않았다. 그곳에 간 건 사랑하는 사람을 손에 넣기 위해서였다. “너만 괜찮다면 계속 널 따라다니면서 배우게 하는 걸로도 충분해.” “….” 그 말을 들은 안소희는 왠지 제 머리 위에 칼이 달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대장이 자신을 따라다니면서 공부라니? 아무리 들어도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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