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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4장

그녀는 진이준을 정말 이길 수 없었다. 그녀의 말에 안일우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지금 나를 무시하는 거야?’ 안일우는 코웃음을 치다가 긴 다리로 성큼성큼 진이준에게 다가가 목소리를 낮추어 속삭였다. “지금 저랑 저희 집에 가시죠. 제가 소희의 어린 시절 얘기를 해주겠습니다. 그리고 이준 씨를 도와 둘째 삼촌들 마음을 얻게 해줄게요.” 하지만 진이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안소희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의 집안 어른들의 인정을 받는 것은 바로 그가 해야 할 일이다. 그건 절대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서는 안되었다. “소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려줄게요.” 안일우는 진이준이 마음을 동요한 기색을 보이지 않자 또다른 조건을 내걸었다. “소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진이준은 안일우와 비길 수 있을 만큼 안소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아주 많았다. “저희는 이제 막 만나기 시작한 거여서 형님 말씀처럼 몇 달 동안 떨어져 있기에는 좀 곤난합니다.” 그 말에 안일우의 안색이 급격하게 어두워졌다. ‘쳇, 속이기도 쉽지 않네.’ “됐어, 오빠는 그냥 얌전히 회사로 돌아가." 안연희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동생으로서 오빠를 정신적으로 전폭적으로 지지할게.” “알았어, 알았어.” 안일우도 한마디했다. 그는 이 일이 별로 가망이 없는 것을 보고, 더 이상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 그러면서 속으로 안소희와 진이준의 아이가 땅에서 뛸 수 있을 때에, 그는 바로 도망갈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결정했다. ‘흥.’ 점심 무렵. 안소희는 성진영에게 문자를 보내 나영재에 대해 물었다. 성진영은 어제와 똑같은 대답을 했다. 그녀는 나영재가 오늘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사실대로 진이준에게 말했다. 그녀는 비록 나영재가 걱정되긴 했지만 어쨌든 성진영이 함께 있으니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한편, 성진영 쪽. 안소희에게 막 문자를 보내자마자 심서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나영재가 곧 깨어난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하던 일을 접고 재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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