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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8장

매정하게 거절했었다. 그래서 나중에 그녀가 부엌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그는 그녀에게 나쁜 짓을 했었다. “같이 살자고?” “네.” “동거를 하기로 마음 먹은거야?” 진이준이 물었다. 그의 말에 안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같은 집에 살 뿐, 같은 방을 쓰지는 않는다. 때문에 같이 살아도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별장은 꽤 크니까 말이다. “그래.” 진이준은 의외로 그녀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 큰 문제가 없는 이상, 안소희의 별장이 있는 곳에 진이준의 별장도 한 채 있을 것이다. 그곳은 황금 구역의 유일한 별장 구역이었다. 안에는 단지 열두 채의 별장만이 있었는데 별장이라고 해봤자 사실은 그저 작은 장원이었다. 별장 안의 환경은 아주 좋았는데 녹색 식물이 무르익었었다. 게다가 넓은 잔디밭도 보유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골프장과 기타 각종 레저 스포츠도 갖추고 있었다. “정말이에요?” 안소희는 약간 의외였다. “그럼 내가 너를 속이기라도 할까?” 진이준이 말했다. “하지만…” “하지만 뭘요?” “나한테 딴 마음을 품고 있는 건 아니겠지?” 그 말에 안소희는 어리둥절했다. ‘뭐?’ 안소희는 자신이 그의 말을 잘못 알아들은 건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한편, 진이준은 준수한 얼굴로 온몸에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었다. 그는 나른한 말투로 다시 말을 이어갔다. “먼저 확실하게 하는 게 좋겠어. 우리는 그저 동거만 할 뿐이야. 내 몸을 탐내지 마.” ‘뭐?’ 안소희는 어안이 벙벙했다. ‘내가 언제 자기 몸을 탐냈다고…’ “내 몸을 탐하고 싶어도, 욕구를 꾹 눌러야 해.” 진이준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참다 못한 안소희가 한마디했다. “대장, 김칫국을 마시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네요?” “정말 나한테 나쁜 짓을 할 생각이 없어?” 진이준은 천천히 말했다. “나한테 집도 주고, 자기 별장으로 이사오라고 하고… 정말 나쁜 쪽으로 생각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군.” 그 말에 안소희는 화를 꾹 삼켰다. 지연의 말이 맞았다. 진이준은 사람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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