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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0장

안소희는 막 차를 몰고 별장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막 별장 문을 나서는데, 뜻밖에도 한 사람이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녀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차를 보며 미간을 찡그렸다. 막 차에서 내려 한마디 하려던 참에 유정원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발견했다. 유정원을 보자마자, 안소희는 무의식적으로 우기가 걱정이 되었다. 그녀는 유정원이 우기를 만나러 가진 않았는지 걱정이 되었다. 만약 우기를 만나러 간거면 행여 그녀를 화나게 하진 않았을까?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안소희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유정원의 눈빛에도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세요. 전 우기를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유정원은 마치 안소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안다는 듯 직설적으로 말했다. “다시는 우기를 방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어요.” “근데 지금 이게 무슨 짓이죠?” 안소희는 여전히 유정원에게 반감을 품고 있었다. “당신을 기다렸어요.” 그 말에 안소희는 의아했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여기로 달려왔습니다.” 유정원이 계속 설명을 이어갔다. “이 근처에 살아요. 전 매일 사람을 시켜 소희 씨가 이곳에 나타나는지 아닌지 지켜보게 했습니다.” 안소희는 잠시 유정원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게 무슨 뜻이죠?” “우기를 다신 방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전… 우기의 근황을 알고 싶어요.” 유정원은 진지하게 말했다. 그의 태도는 예전과 많이 달라져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당신을 기다린 거예요.” 하지만 안소희는 유정원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다. 이기적으로 말하자면, 그녀는 우기가 유정원과 더 이상 관계를 맺지 않기를 바랐다. 그녀는 와이프에게 낙태를 강요한 사람이니 인성이 그리 좋을 것 같진 않다고 판단했다. 아무리 말 못할 사정이 있어도 말이다. “우기는 지금 좀 어떻습니까?” 유정원이 물었다. “잘 지내고 있어요.” 안소희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다른 건 이미 당신이랑은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아이는요?” “아이도 건강해요.” “멀리에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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