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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2장

“전 그래도 여전히 걱정돼요…” 나 여사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었다. “저녁에 따로 얘기해볼게.” 나기훈은 항상 나영재가 마음대로 뜻을 펼칠 수 있도록 그에 일에 대해 크게 관여하지 않았었다. “별다른 이상한 점이 있으면 그때 다시 알려줄게. 어때?” 나 여사는 다른 이렇다 할 방법이 없어서 그저 알았다고만 대답했다. 이 세상에 어머니보다 자식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나영재가 점차 성인이 되면서 두 사람 사이의 대화는 점점 줄어들었었다. 하지만 그래도 나 여사는 나영재의 마음을 누구보다 제일 잘 알고 있었다. 이 2개월 동안 나영재는 어딘가 모르게 예전과는 많이 달라 있었다. 한편, 회사로 돌아온 성진영은 이 일을 나영재에게 알려주고는 미리 조작한 진단서를 들고 나기훈과 나 여사에게로 갔다. 나영재는 간단하게 대답한 뒤, 더 이상 관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심서가 그에게 약을 먹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 한 알.” 심서는 나영재에게 약 한 병을 건네주었다. “다 먹고 다시 나한테 달라고 해. 만약 밥을 잘 안먹는다면 전에 너한테 말했던 일을 그대로 실행하고 말거야.” “이제 가봐도 돼.” “까먹지 말고 약 잘 챙겨먹어.” 나영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심서가 떠난 후, 나영재는 바로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사람을 시켜 현규에 대한 소식을 알아봐라는 내용이었다. 이럴 때에 주도권을 다시 빼앗아와야한다. 그래야 심서와 같은 위치에서 그와 담판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생 그의 위협하에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니겠는가? 인간은 탐욕스러운 동물인지라, 한 번 위협에 성공한다면 두 번, 세 번 제압을 당할 수 있을지 모른다. 때문에 그전에 먼저 심서를 제압해야만 했다. “사장님, 현규 씨의 소식이 궁금하시면 직접 안소희 씨에게 물어보세요.” 성진영은 현규와 안소희 사이에 조금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소식을 들은 후, 제일 먼저 나영재에게 전화를 건 것이다. “안소희 씨가 아마 알 것입니다.” 하지만 나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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