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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4장

두 사람이 떠나는 것을 지켜본 후, 진이준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해외행 비행기 표를 예약했다. 안소희는 진이준이 비행기 표를 살 줄은 미처 몰랐었다. 그녀는 차가 별장 구역을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순간, 긴장이 확 풀리기 시작했다. “대표님, 진이준 씨가 많이 무서우신 겁니까?” 남지현이 솔직하게 물었다. “아니.” 안소희는 그와 함께 뒷좌석에 앉아있었다. 이번에는 남지현이 아닌, 운전기사가 운전하고 있었다. “난 단지 진이준과 게임을 하며 우리 사이의 감정을 증진시키고 싶을 뿐이야.” “…” 남지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안소희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속으로 확신했다. 그녀는 분명히 진이준을 두려워하고 있을 것이다. “진이준 씨는 대표님께서 자신을 속인 것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남지현은 조금 전, 자신의 관찰한 것을 그녀에게 알려주었다. 그는 안소희가 침착하게 대처하기를 바랄 뿐이었다.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명백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그도 어쩔 수 없을 거야.” 안소희는 진이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진이준은 일을 처리할 때, 딱 증거로만 판단하는 사람이야.” 남지현은 뭔가 옳지 않다고 느꼈지만, 그렇다고 어디가 틀렸는지는 말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결국, 이 일에 대해 더 이상 토론하지 않기로 했다. “그럼 비행기표를 환불해 드릴 테니 이따가 시내를 벗어나면 데리러 오겠습니다.” 남지현이 말했다. “아니.” 안소희는 이미 마음속으로 결정을 내렸다. “난 너랑 함께 출장을 갈 거야.” 남지현은 정말로 출장을 가는 것이었다. 그녀도 이 일을 알게 된 후에야 계획을 세웠던 것이었다. 어젯밤, 진이준이 산 물건을 보고 바로 남지현에게 연락하여, 만약 자신이 아침 9시에 그에게 전화를 하지 않으면, 자료를 확인한다는 명분으로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했었다. 안소희의 말에 남지현은 어리둥절했다. “두 분, 싸우신 겁니까?” 남지현이 물었다. 어쨌든 만난 지 얼마 안 된 커플은 모두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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