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1장
이 치밀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네 살밖에 안 되는 아이라는것에 안일우는 회의감이 들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순간 안일우는 갑자기 자신이 조카가 전생에 위인이 아닐까 하는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
“삼촌이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안일우는 호기심이 불타올랐고, 그럴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멈출 수 없었다.
진나준은 담담하게 안일우를 쳐다보고 안일우에게 물어보라고 손짓했다.
안일우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헛기침하며 말했다.
진나준은 삼촌이 어떤 말을 할지 궁금했다.
"전생에 뭐 하는 사람이었어?”
안일우바로 물었다.
“언제 죽었어? 지구에서 왔어 아니면 다른 행성?”
진나준은 예쁜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이해가 안 된다는 듯 물었다.
"이 질문들이 정상인 게 확실해요?”
"너보단 정상이야.”
안일우는 툭 내뱉었다.
솔직히 안일우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대단한 아이를 본 적이 없다.
소희도 어린 시절에는 이렇게 성숙하지 않았다.
진나준은 더 이상 안일우와의 대화를 거부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고 혼자 심심하게 놀 리가 없는 안일우는 입을 열었다.
"놀이공원 갈래? 내가 데리고 갈게.”
"싫어요."
진나준은 거침없이 거절했다.
안일우의 유혹적인 제안에 진나은이 반응했다.
“놀이공원이요?!”
"가고 싶어?"
안일우는 빠른 걸음으로 나은에게 갔다. 안일우는 어린아이가 너무 좋았다.
진나은은 좋아서 격동해하며 말했다.
"네!”
이렇게 해서 안일우는 캐주얼한 옷으로 갈아입고 두 아이와 함께 놀이공원으로 갔다.
가는 내내 진나준은 귀여운 얼굴을 굳힌 채 말이 없었다.
진나은은 자신의 오빠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모습이 신경 쓰여 관심어린 말투로 물었다.
"오빠, 놀이공원 가기 싫어?”
"아니야."
진나준은 여린어조로 말했다.
"그런데 왜 기분이 안 좋아?”
진나은은 관찰 능력이 좋다.
진나준은 대충 핑계를 대며 말했다.
"엄마가 언제 돌아올지 생각하고 있었어.”
엄마 얘기에 진나은도 조금 침울했다.
침울해하는 아이들을 본 안일우는 급히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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