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8화
“좋아요, 그럼 스스로 안전에 유의해요. 어쨌든 이 벚꽃 나라는 크지는 않지만, 그곳은 용성연합국이 아니에요. 게다가 그쪽 사람들도 우리 용성연합국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고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이윤설은 너무 걱정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태호에게 주의를 시키었다.
이태호는 그녀의 귀띔에 마음이 따뜻해져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이태호는 이준표를 향해 말했다.
“가주님, 우리가 귀국하면 먼저 이쪽으로 와서 가족을 만나도록 할 거예요. 그러니 도산당의 산업을 나눈 후, 우리가 여기 있는 동안 적어도 당분간은 살 수 있는 별장 몇 채를 남겨주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태호 군주님, 저희가 반드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이준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일을 다 안배한 후에야 이태호는 위층으로 올라가 쉬었다.
“벌써 가네!”
이태호가 떠난 후 이준표는 한숨을 내쉬었다가 그제야 이윤설에게 말했다.
“윤설아, 너는 왜 군주님과 함께 벚꽃 나라에 가자고 하지 않았어? 이렇게 되면, 너희 두 사람 서로 친구도 될 수 있고, 어쩌면 사랑의 불꽃을 튕길 수도 있는데, 안 그래?”
이윤설은 하마터면 쓰러질 뻔했다. 아버지의 생각은 정말 기가 막힌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쓴웃음을 지으며 이준표에게 말했다.
“아버지, 그만 해요. 모르시겠어요? 그의 마음속에서 나는 단지 좋은 친구일 뿐이에요.”
이튿날 아침 이태호는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었다.
이태호가 떠나는 것을 본 이준표는 곧 이윤설에게 직접 경호원 몇 명을 데리고 공항까지 배웅하라고 했다.
“윤설 씨, 고마워요, 저는 곧 그들을 찾을 것이라고 믿어요!”
이태호는 덤덤하게 미소를 지으며 이윤설을 향해 말했다.
“조, 조심해서 다녀와요!”
이윤설은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고 얼른 안으로 들어갔다.
이튿날 점심 이태호는 벚꽃 나라 경운시 공항 밖에 나타났다.
“이쪽은 한 명도 모르니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군.”
이태호는 이 낯선 도시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지난 2년 동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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