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2화
“너무 좋아요. 자, 우리 함께 건배합시다! 우리가 윗선을 찾은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요.”
장청아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예전의 걱정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고, 오히려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이때 밖에 웅크리고 있던 황석호 몇 명은 어리둥절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아직도 안 갔다고? 오히려 호텔 안으로 들어갔단 말이야?”
“그러게, 설마, 전에 룸을 예약하느라 계약금을 낸 게 아까워서 그러는 건 아니겠지?”
한 경호원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그 정도는 아니겠죠. 밥 한 끼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게 낫겠어요?”
“허허, 우리 아빠가 이미 고수 몇 명을 파견하여 동남 서북 4개 성문을 모두 지키고 계셔. 그녀들이 지금 이 구주시를 벗어나려고 해도 불가능해.”
황석호는 싸늘하게 웃더니 다시 휴대폰을 꺼내 방금 파견한 부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열화의 집에 그 자식과 계의당의 강자들이 아직 가지 않았다고 전해. 아직 여기 호텔에 있어. 식사하러 들어간 것 같으니 즉시 오라고 해. 나는 다른 몇 사람과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야.”
전화를 끊자 황석호는 입가에 득의양양한 미소를 짓고 말했다.
“김열화 가문의 장로와 가주가 이곳으로 달려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놈이 날개가 달렸다고 해도 도망칠 수 없을 거야.”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 광장에 수십 명의 사람이 나타났는데 모두 김열화 집안의 강자였다. 무왕 내공을 수련한 강자들이 수두룩했는데 특히 장로들은 내공이 높고, 온몸에서 섬뜩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황석호는 그제야 자기 사람을 데리고 나갔다.
“문석 아저씨!”
황석호가 다가오더니 곧 김문석에게 인사했다.
그러자 김문석은 미간을 찌푸리고 황석호를 힐끗 보고 나서 물었다.
“석호야, 도대체 이게 웬일이냐? 저 녀석은 도대체 누구고 어떤 배경이 있는지, 알고 있어?”
황석호는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
“저놈은 계의당에 갓 들어온 사람일 거예요. 계의당 쪽 사람들인데, 다른 계의당 사람들은 다 태상 장로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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